- 2004년 연중 계획 및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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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김은경 [egmonica] 200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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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한해 동안 저희 초등부 행사를 적극 지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늘 힘이 되어주신 신부님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신부님께서 솔선수범하셔서 초등부 어린이와 함께 해주셨기에 사목회 어른들께서도 관심을 가지시고 지켜봐 주시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가끔은 서운한 마음도 없지 않았습니다만 속 좁은 제가 보는 눈이, 시야가 좁기에, 생각이 짧기에 그러리라 이해해 봅니다.
신부님, 저 마음 넓지요? ㅎㅎ
모든 책임을 지시고 본당을 꾸려가시는 신부님의 고충을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일단 예산은 미리 보셔야 할 것 같아 저희 분과장님, 사목회장님께도 메일에 첨부하여 보냈습니다.
신부님께서도 미리 보신 다음에 결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을 드렸지만 회식비를 빼고 양성비를 1인당 3,000원씩 주일 수로 계산하였습니다.
방학인 1,8월은 넣지 않았구요...
그리고 방학 쫑 파티 명목은 실상은 요리 실습비랍니다.
너무 좋아해서 1,2학기 두번으로 넣었습니다.
성지순례는 서울 시내 순교지를 다니는 버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명동 소성당을 시작으로 새남터, 절두산, 서소문 네거리, 당고개를 다니며 순교자들에 대해 가이드까지 따라 다니며 설명해주십니다.
제가 가봤을 때는 1인당 8,000원씩이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10,000원으로 생각하여 예산에 넣었습니다.
캠프는 혹시해서 예산에 따로 넣었구요...
신부님
성탄제 하기전에 사이키 조명 준비해주시면 참 좋을 텐데...
그리고 교사 티셔츠 20,000원 내외던데 보조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나가는 사람은 치사하지만 벗어두고 가라고 하겠습니다.
벗기 주기 싫은 사람은 계속 하라고 할게요.
내년에도 오스만나 선생님과 저희 초등부에 변함 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글을 줄입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