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는 성서공부(구약편)

시청각통신성서 교육부 엮음/210*265/164쪽/9,000원

  이 책은 춘천교구 배광하 신부와 성바오로딸수도회 시청각통신성서교육부의 평신도 졸업생들과 본회 수녀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지난 1년 동안 충분한 연구와 검토, 보완을 거듭하여 출간한 노인들을 위한 성서공부 구약편이다.

  그 동안 한국천주교회에서는 성서공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열의가 일어났고, 어린이와 청소년, 지식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성서공부 방법이 연구되고 시행되어 왔지만 노인들이나 소외된 계층에 있는 이들을 위한 교재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한국 천주교 주교위원회 성서위원회 위원장이신 장 익 주교님도 추천사에서 "격변하는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려는 사랑의 마음에서 자신들의 삶을 온전히 바친, 그리하여 배움의 여유를 제대로 가져보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쉽고 편하게 성서를 사귀고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교재가 없었던 것이 자손된 우리에게 참으로 죄스러운 일이었다"고 하면서 이 교재의 출간에 대해 큰 기쁨을 표현하셨다.

  전체 30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각 과마다 성서구절을 제시하여 본문을 읽도록 했으며, 이어서 본문 이해를 돕는 도움말을 수록했다. 그리고 성서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이라든가 생각한 것들에 대해 서로 나누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질문과 실천사항을 제시한다. 또한 이 공부를 하면서 특별히 마음에 와닿은 성서말씀을 깊이 새기고, 복습할 수 있도록 간단한 문제 풀이와 그림 색칠하기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이 책은 성서를 조금씩 읽고 배우며 이웃과 함께 체험을 나눔으로써 생명의 말씀 안에서 누리는 노년의 기쁨을 맛보게 해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어린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서 그림 성서에 색칠을 해보는 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노인들의 성서공부에 흥미를 더해준다. 본당이나 노인대학에서 교재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구약에 이어서 신약도 발간될 예정이다.

이 책을 구입하시는 분들에게 교재와 함께 지우개로 지울 수 있는 색연필 세트, 교재와 색연필, 성서를 모두 담을 수 있는 예쁜 손가방까지 드린다.

대상 : 노인(50세- 70세 이상), 성서공부가 어려워서 공부하기를 망설이는 분들

전국 바오로딸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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