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2동성당 - 아름다운 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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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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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야

161 김재욱 [juhappylife] 20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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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에 흰 구름 산 위에 멈추고
6월 뜨거운 햇살이 푸른 향기에 취해 머무는 곳
정선군 임계면 반천리 山野(산야)

바람, 개울물 소리만 조용히 속삭이는 마을
산봉우리 이어져 평풍이루고
개울물 산을 끼고 멀리 흐르네.
작은 흰나비 한 마리도 스쳐 날아간다.

밭에는 한 창 생명이 싹트고
간 혹 묘비 하나 둘
草野(초야)에 살다간 사연을 말한다.
때늦은 순간이라도
아늑한 자연 속에 한 번 살고 싶어라
청산은 말없이 손짓 하는 데
때는 기다릴 수 없다한다

2009. 6. 4 정선군 임계면 반천리 원계환 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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