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님에게...
- 이사악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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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신가정 [shinsine] 200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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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악 수녀님! "신가정 마리안나"입니다.
요즘 저는 무척 바빠요.
수녀님도 아시다시피 저희가 곧 이사가기 때문에 집안에 온통 박스에, 정리해 놓은 책에...
저희집엔 오빠들이 공부를 너무너무 많이 해서 책이 다른 집에 비해서 대단히 많아요.
추려내어 버린 책만 해도 한 트럭(?)이 나오더군요.
휴~~~ 정신이 하나도 없답니다.
수녀님! 저 이사가더라도 제가 20년간 다녔던(냉담기간의 5년까지 합해서) 정들었던 우리후암성당은 자주, 정말 자주 찾아올겁니다.
그리고, 이젠 회사도 남영동에서 다니게 되었으니까, 더욱더 멀어지는 느낌은 안들겠죠?
오늘은 사무장님도 퇴임하시고 정말 슬프더군요.
제가 초등학생 때부터 보아왔던분이죠.
모든 것이 변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또한, 오늘은 "레지오 전단원 교육"에 참석해서 도움 많이 얻었구요.
수녀님! 타성당에 가시더라도 제발 저희 레지오 단원들 잊지말아주세요.
수녀님! 사랑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