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부스 성가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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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이규영 [kyuyoung] 200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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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들은 다 잘 보냈는지
매일 비만 질질 내리고 어디 나가기도 구찮고해서 한 줄 써보네.
성실과 믿음은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 그냥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가 모두 하느님을 처음 만났을 당시,
우리의 의지로 신앙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하시는 분
절대 아니지.
하느님께선 우리가 꼭 필요한 때에 꼭 필요한 것을 주십니다.
성가대 자리에 서서 매 미사때마다 노래할 수 있는 것,
우리의 목소리가 필요하셔서 하느님께서 세우셨다는 생각, 해 본적들 있으신지
아직 안 해 봤다면 이번 주 미사때부터라도 한 번씩 해보쇼.
깨달음이 생기면 하산해,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