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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볏골까치
대상은 아무나 받나:윤정란 헬레나

123 베드로 [shinij] 2002-05-01

‘대상’은 아무나 받나

                

                                            윤정란 헬레나(17구역 4반)

 

 

 

 

  찬미 예수님!

  이번 부활절을 우리 17구역 형제 자매들은 어느 때보다 더 감사하고 기쁘게 맞이했습니다. ‘부활 계란 전시회’에서 가장 큰 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계란 바구니 꾸밀 이야기를 반원들에게 처음 전했을 때의 반응은 ‘바쁜데 무슨?’ 하는 표정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엔 ‘우리도 누구 못지 않게 잘 할 수 있을 거야’ 하는 반짝임이 얼굴에 피어올랐습니다.  

  몇 며칠을 거리에서, 시장에서 마주칠 때마다 이렇게 꾸미면 어떨까 저렇게 하면 좋겠다는 등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오랜만에 붓을 잡아 손이 떨리지만 주님 부활과 함께 새롭게 태어나는 기분이라며 조심조심 그림을 그린 수산나, 장식할 종이꽃을 접느라 열심인 실비아, 우리가 대상을 꼭 타야한다며 총 지휘를 한 베로니카, 반장님 천사보다 자기 천사가 더 예쁘다고 애교를 떤 글라라, 예수님과 성모님을 멋지게 그려 놓은 데오도라, 한 개만 그리게 해달라고 조른 외인 형제님의 투박한 그림---.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자기가 가진 재주를 최대한 발휘하려고 노력한 모습들이 주님 보시기에 정말 좋으셨나 봅니다. 대상(大賞)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 환호하는 자매님들의 기쁜 얼굴을 보며 ‘아, 이것이구나. 작지만 하나 되는 기쁨!’ 하고 느꼈습니다. 함께 하지 못한 구역 식구들도 모두 축하해 주며 반가워했습니다.

  대상 수상으로 우리들은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과 좀더 열심히 소공동체 모임에 참여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다시 한번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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