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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볏골까치
26년이나 레지오를!:김옥선로사

124 베드로 [shinij] 2002-05-01

 26년이나 레지오를!

 

 

 

  볏골 까치 100호 발행을 기념하여 우리 화곡본동 성당에서 레지오 활동을 가장 오래 하신 분이 누구일까 찾아보기로 하였다.

  관계된 분들에게 여쭤보니 많은 분들이 “이영옥 씨(78세)만큼 한 군데서 오래 하신 분이 아마 드물 걸요.” 하며 추천해 주셨다.    

  이영옥 베로니카 씨는 1976년에 입단하여 26년 간을 쉬지 않고 활동해 오신 레지오의 산 증인이시다. 처음에 입단한 ‘천주의 성모’ 레지오는 남녀 혼성팀이었는데 지금까지 우리 성당에 남아 계신 분은 베로니카 할머님 한 분뿐이시다. (현재는 ‘천상 은총의 어머니’의 단원임-단장 조경화)

  사랑하는 남편을 하늘 나라에 보내신 후 오십 넘어 시작한 레지오 활동 외에도 베로니카 할머님은 십 년 넘게 연령회 활동을 하셨다. 장례와 관계된 봉사를 하다보니 관(棺)을 운반하는 하얀 천이 눈에 들어 왔다. 한번 쓰고는 불 태워지는 게 아까워 할머님은 그 천을 집에 가져와 몇 번이고 삶고 말리고 손질하여 산청의 나환자촌에 보냈다. 그 공로로 1996년에는 ‘평화의 모후 봉사상’을 수상하셨다.  

  또한 할머님은 구역장을 15년 동안 하셨고 지금도 한 달에 두 번 있는 반모임(2구역 2반)에 개근하시는 등 여전히 모범적인 신자이시다.          

  육군 대대장으로 근무 중인 외아들과 떨어져 혼자 사시는 베로니카 할머니는 옛날에 비해 지금의 레지오는 덜 엄격하다며 밝게 웃으셨다.   

  할머님이 주님의 은총 안에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  

                                                      (편집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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