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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자) 2024년 12월 4일 (수)대림 제1주간 수요일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빵을 많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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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마음

938 황영팔 [hop0415] 2004-11-27

첫 마음:                

찬물에 세수하며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살아간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책을 앞에 놓고 하루일과 짜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첫 눈이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 출근하던날:       

신발끈을 매면서 먹은마음으로 직장 일을한다면.....

아팠다 나은후:       

상쾌한 공기와 자연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날의 첫 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성사 받든날의 빈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너 너는나 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떠나던날:

차표살때의 설래이던 마음이 식지않는다면......

이사람은 그때가 언제던지 늘 새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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