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주 보고 기도하는 날
-
249 이문동성당 [imun] 2004-02-25
-
【마주보고기도하는날】
주1회 “마주 보고 기도하는 날”
실시-사순 제1주(2월 29일)부터
2004년 본당의 사목방침중 하나인 “마주보고 기도하는 날”을 가짐으로써 성가정을 이루어 나가도록 한다. 즉 예수·마리아 요셉께서 이루신 성가정의 모습을 우리 신자 가정에서도 이루자는 것이다. 우리가정이 성가정이 될 때 가정의 평화와 화목 그리고 일치는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주보고 기도하는 날”은 아주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온가족이 전부 한자리에 모여야 한다. 평화와 화목은 일치에서부터 시작하므로 가족 전체가 다같이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마주보고 기도하는 날”은 매주 한번씩 계속되며 그 주간의 지향 및 실천사항이 있게 된다. 온 가족이 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적당한 시간을 정해서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기도한다.
① 시작성가 : 가톨릭 성가 24번, 29번, 445번 중에서 한 곡을 부르거나 그날 기도의 지향과 실천사항에 관련된 성가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부른다.
② 지향기도 : 그날 기도의 지향에 따라 주도자(주로 부모)가 지향기도를 바치고 지향기도가 끝나면 다른 가족 은 모두 “아멘”으로 응답한다. 지향기도는 주도자 가 임의로 정해서 자유롭게 한다.
③ 가정 성화를 위한 기도 :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가정 성화를 위한 기도를 함께 바친다.
④ 가정기도 : 가정기도문을 참조하여 부모와 자녀에 해당되는 기도를 드린다.
⑤ 독 서 : 그 주간에 정해져 있는 독서를 가족 중 한 사람 이 낭독하고 다른 가족은 조용히 듣는다.
⑥ 응 송 : 성전 건립 기도문을 가족들이 함께 바친다.
⑦ 복 음 : 독서 때와 마찬가지로 가족중 한사람이 봉독한다.
⑧ 잠시묵상 : 봉독한 독서와 복음 말씀을 내 생활과 연관시켜 2~3분 조용히 묵상한다.
⑨ 가족간의 대화 : 가족간 서로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으로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서로 사랑의 마음으로 말하고 듣는다. 이때 가족간의 어떤 요청사항을 말할 수 있고, 기쁨이나 위안을 주는 말도 할 수 있다. 또한 평범한 일이나 가정의 화목을 위한 것이면 어떤 이야기도 상관없다. 대화가 자연스럽고 화기애애하게 진행되도록 주도자가 잘 이끌어야한다.
⑩ 가족들의 기도 : 신자들의 기도를 하는 것처럼 서로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자유기도를 하고 각 삶의 기도 끝마다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라고 응답한다.
⑪ 마침성가 : 가톨릭 성가 77번, 24번, 241번, 253번, 238번 중에서 한 곡을 택하여 함께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