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다들 잘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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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7 이동욱 [nuri007] 200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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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요일 이후로 오늘까지도 정신이 없다 훔냐~~ 어제도 갑작스런 약속이 생겨서리 제대로 못자고... 쩝~
난 무대를 사랑한다. 또한 무대에 서서 연주를 할 때 비로소 '내가 살아있구나'라는 존재감을 얻는다.
또한 무대에서는 그 어떤 행동도 용서가 된다.
무대라는 곳!!! 참 좋은 곳이고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임에 틀림없다.
이젠 너희들도 이런 느낌을 받을만큼의 나이가 된 것 같아 이런 얘기를 해본다.
이번 공연은 노래나 밴드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실력의 150% 정도는 나온 것 같아 다행이다.
이번 공연으로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이라는 말을 너희들도 이해할 듯 싶구나.
그렇게 열심히 연습했길래 좋은 결과가 있었지 않았나 싶다.
정말 눈물나도록 많이 노력한 너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무엇보다도 짱이라는 자리에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좋은 결과를 내준 성운이에게도 고맙고...
앞으로 당분간은 공연 후유증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우리라 생각이 든다만,
공연 처음해본 사람도 없으니 잘 헤쳐나가리라 믿는다.
늘 그러하듯 공연의 끝이 끝이 아님을 잘 알고 이번을 계기로 한발짝 앞으로 나아가는 누리울림이 되길 바란다.
모두들 즐거운 한 주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