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난곡성당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보좌신부님 말씀 및 강론)
연중 34주간 토요일 루카 21,34-36

365 이성훈 [totoro] 2006-12-02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그날은 주님의 재림일 수도 있으며, 세상의 재앙일수도 있고, 나의 죽음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는 삶 가운데에서 죽음을 자주 잊고 삽니다.

그러나 어느 주교님의 말씀따라 '내가 죽음을 잊고 산다 하더라도, 죽음은 나를 한시도 잊지 않는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죽음을 엉뚱한 곳에서, 예기치 못한 시간과 방법으로 맞이합니다.

 

때로 우리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중병에 걸린 사람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을 많이 안타까워 합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도 긴 세월의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을 잊고 산다면 우리 역시 영혼의 중병에 걸린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육신의 병이야 발견이 쉽고 고칠 수 있고, 육신의 병은 육신을 죽일지언정 영혼을 죽일 수는 없는데,

영혼의 병은 발견도 어렵고, 고치기도 힘드며, 우리의 영혼 자체를 죽여 버리기 때문에 더 두려워 해야 합니다.

 

따라서 죽음을 준비한다는것,

그것은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기 이전에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미련없이 사는것... 그것이 지혜입니다.

 

주님께서 그것을 다음과 같이 비유하십니다.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0 134 0

추천  0 반대  0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