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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보좌신부님 말씀 및 강론)
대림 제 1주간 금요일 성모무염시태 축일 루카 1,26-38

371 이성훈 [totoro] 2006-12-08

성모 무염시태라는 것은 성모님께서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시기 위해서

하느님께로부터 특별한 은총 지위를 선사받으셔서, 원죄에서 부터 보호되셨다는 교의 입니다.

 

성모님께서는 가장 은총을 많이 받으신 분으로 기억됩니다.

우리는 매번 성모님께 드리는 성모송을 바칠때마다, "은총이 가득하신 이여..."라고 칭송합니다.

 

그러나 그 은총이 어떤 것이었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성모께서는 가브리엘 천사의 방문을 받으십니다.

천사의 말은 영적으로는 축복된 말씀이셨지만, 세속적으로는 십자가였습니다.

 

성모님은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실 것이라는 은총의 알림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처럼 가장 큰 영예인 은총은 성모님께서 목숨을 걸어야 하는 십자가가 되었습니다.

신학적으로 세상의 모든 만물이 가장 고요하게, 그리고 애타게 기다렸던 순간이 바로 성모님의 대답이었습니다.  성모님께서 Yes대신 No라고 이야기 하셨다면 어찌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 질 수 있었겠습니까?

 

주님께서는 굳이 성모님의 대답을 듣지 않고서도 세상을 구원 하실 수 있었지만,

구원계획이 송두리째 어긋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마리아의 Yes를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기다려주시는, 이해해 주시는,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응답하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바라시는 그 대답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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