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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보좌신부님 말씀 및 강론)
대림 제 3주간 금요일 루카 1,46-56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379 이성훈 [totoro] 2006-12-22

(수요일 강론은 성보 영보축일 강론을, 목요일 강론은 대림 제 4주일 강론과 같습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오늘 복음의 내용은 "마니피캇" 이라는 성모님의 찬송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아마 "마니피캇" 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면 아주 많은 작곡가와 가수들, 노래들을 얻으 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로부터 많이 사랑을 받은 기도이며, 기도의 내용은 우리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제시해 줍니다.

 

우리는 기도할때 "지향" 을 두고 기도합니다.

질병이나 재물, 혹은 우리가 원하는 모든 청원에 대해서 주님께, 성모님께 기도합니다.

그러나 기도하기에 앞서, 내 기도의 방향이 어찌 정향되어 있는지 잘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조향 핸들이 미세하게 틀어진 자동차라면 자꾸 차선에서 벗어나, 사고를 유발하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싶은데 원치 않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것 처럼, 우리의 기도도 그러합니다.

우리의 기도의 지향이 잘못 정향되어 있다면,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느님께, 은총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반대로, 은총이 아닌 세속적 향락으로 빠져 들게 됩니다.

 

오늘 성모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흩트려 주시기를, 통치자들을 끌어내리시기를,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시기를 하느님께 기도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께, 성모님께 더 똑똑하여 지기를,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기를, 더 많이 가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는 기도의 지향이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아버지께 원하는 은총을 청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무엇을 청하느냐라기 보다, 청한 그것을 가지고 어찌 사느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건강을 청했는데, 건강한 몸으로 죄만 짓는다면, 지식을 청했는데 지식으로 사기만 친다면, 재물을 청했는데 가난한 자들을 돕지 않는다면 그 큰 은총이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그러니 무엇을 청하기 이전에 내가 청하는 것이 주님께 무슨 영광과 도움이 될지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성모님께서 그러하신 것처럼,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주님께 도움이 되는것만을 청하시기 바랍니다.

 

오늘하루 열심히 기도하고, 또 기도 하십시요.

그리고 기도의 은총이 풍성히 내리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그 은총을 통해 다시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는 하루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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