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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4년 11월 23일 (토)연중 제33주간 토요일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자유게시판
성훈이들에게-남의 말에도 귀 기울이시길 .

868 김영찬 [kkk0614] 2004-11-16

어제 짧게, 오랫만에 신자다운 면모를 보인데에 대해선 답을 전했오.

아무리 얼굴없는 글이라도 예의가 있어야 하오,

우리가 개인적 원한으로  싸움하는 것이 아니고

명색이 교회를 위한 대립이라면 해선 안될 말들이 있겠지요.

 

저는 일관되게 분당, 분공소 설립을 반대했습니다.

요약하면 신축 5년차 성당이 빚까지 수억지고 있으면서

또 분당에 게다가 서울대생을 위한 공소까지 마련한다는 데에 대해서

반대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7월에 서룰대교구가 준 돈으로 공소건물을 매입계약하고

소유권 이전등기까지 마친 상황이 공개되었습니다.

아마 11동 성당도 거의 밑바탕은 이루어졌겠지요.

 

저는 서울대교구가 20억원을 지급하지 말라는 주장을 쓴적도 있습니다.

웃으운 일이었죠. 이미 계약까지 마쳤는데 뒷북 울린거죠.

쓴 웃음이 나옵니다.

 

당신들은 계속 트집잡는다지만 이젠 정말 낙성대 본당이 안고 있는 

빚 8억을 청산할 프로그램을 마련할 때입니다.

우리 신자들이 향후 5 년 이상 빚에 허덕입니다.

책임있게 분당을 추진하는 그대들은 마땅히 저의 이유있는 주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신자들에게 소상히 사정을 알리며

대책을 제시해야 할겁니다. 

빚은 나몰라라하고 새성전 짓는답시고

일벌려 놓고 훌쩍 떠나면

뒷감당하는 우리들에게 정말 욕먹습니다.

유념하시오.

 

기왕에 그대들이 자꾸 되뇌이니

몇가지 반론을 적습니다. 솔직히 지겹소만....

 

1)사제가 한순간이라도 자신의 명예를 위해 헌신했냐는 물음

 

예. 그렇게 생각합니다.우리 왕성훈님은 자신의 명예를 위해 헌신합니다.

신자들의 형편을 고려한다면 이런 일들 하지 않습니다.

개신교회 숫자가 너무 많으니 성당을 많이 진다고요.

평생 1 년에 두개씩 지어도 그 숫자는 못따라 잡습니다.

설마 개신교의 본질을 몰라 그러나요?

강론시간에 열 리며 캘리포니아주의 교회 수를 얘기 할때는

분이 교육받은 사제인가를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잘 모르시나요? 미국만 그렇습니다. 물론 한국도 그렇구요.

서유럽을 알아 보세요. 온통 성당입니다. 텅빈 성당.

나라마다 역사진행이 다르기 때문에 생긴 결과입니다.

미국도 어떤 주는 90 %이싱 주민이 천주교 신자입니다.

그 보다는 천주교회가 사회 속에서 어떤 가치를 구현하는 가를

고민해야 되지 않나요?

서울대생, 수재들이 모인 곳.물론 관심 가져야죠.

그러나 그것도 어디까지나 본당 테두리를 유지히는 범주내에서 해야 합니다.

우리 청년들은 홀대하고 교회 수 적음을 부러워하는 그런 사고로

서울대생에 어떻게 다가갈까요?

그래서 꽝이라는 겁니다.

이건 기만행위가 아니라 저의 평가입니다.

신자마다 개인적 평가 다 할 수 있지 않나요?  

 

2)타본당에 없는 평신도 양성교육???

 

타본당에 없는 건 다 최상인가요? 평신도 양성교육 언젠가 한번 말햇지요.

당신들도 그 교육이 봉사자 잔치가 되는 걸 우려하지요?

양성의 목표가 현실성이 있고, 그 교육이 그걸 댤성하는 적절한 과정을 갖는가. 교수 방법은 현 시대에 맞는 가. 교육시간의 장, 단은 피로감 없이 효율적인가, 강사는 이 교육에 적합한가, 적절한 자체평가는 이루어 지며 그 통계가 차기 교육에 반영되는가 등등 분석평가할 면이 많지요.

왜냐면 5년간 온 성당이 교육에만 매달리고 그 연장에셔 분당, 서울대용 공소까지 치달았으니가요.

솔직히 우리 성당이 지난 5년간 내세우는 거의 유일한 치적(?)이 사명교육 아닌기요? 출석통계만 40% 자랑말고 몇몇이 교육받아서 어찌 양성되어 활동하는가 나름대로의 데이타를 보여 보세요. 온통 매달린 사명교육이 타조직, 그 밖의 본당활동이 입은 손실의 정도는 파악이나 하시나요? 관심밖이죠.

뭔가 새로운 것을 획기적이라고 마구 시작하다가 기존의 것을 무너뜨린 것을 살펴보세요. 이유있는 불만이란걸 받아 드려 보시구려. 그래야 나 집니다. 매사가... 

 

3)말씀과 찬양으로 양성받은 청년들

 

말씀과 찬양- 가톨릭적 용어같지 않네요. 어딘가 개신교적이네요.

이러한 양성의 중점요소, 이의 있습니다.

명색이 서울대생에게 걸맞는 선교의 노하우를 모색해야지요. 

성서 큰소리로 읽고 찬양하며 감동 받는것으로 일관하지는 않겠지요?

한 젊은이로서, 공부잘하는 대학생으로서, 천주교인이 되어 자신의 삶과 사회를 위해서 결국은 하느님을 증거하는 인생여정을 걷도록 그야말로 다가가는 선교를 준비해야겠지요.

노파심에서 하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왜 개신교가 아난 천주교인 되어야 하는지를 알리기엔 말씀과 찬양만으론 부족하지 않을까요? 개신교회 많은 곳에 공소를 세웠다니 하는 말입니다.

역시 노파심에서 부연합니다.서울대는 낙성대 성당 관할이 아닙니다.

우리가 한 부분의 떠맡는다는 관점으로 임해야 할겁니다.

그곳에도 지도하시는 신부님들 계십니다. 일치가 이루어져야겠지요.

아름답지 못한 말들(?)이 떠돌면 안되겠지요.

 

4)교사회의 힘든 문제에 대하여 운운

 

단언컨대 우리 교사회(중,고등부). 현저히 약화일로를 걷고 있어요. 아닌가요.

교사폭행문제, 그대들의 오랜 상처가 될것이오.

심교감 본인은 물론 그런 행위가 용납되고 오히려 보호받는 우리 본당의 구조.위로는 교장(주임사제), 사목회 총회장, 지역회장을 망라한 그 구조의 중병든 상태를 단편적으로 보여 주고 있소, 오랜 세월동안 회자될 것어오.

우리는 그 사건을 소상히 알고 있고 기억할 것이고 분석해서 전달할 것이오,

훗날의 교훈으로서.

어느 노신부님이 지적한 것처럼 청소년 사목에 천주교의 미래가 걸려 있지요. 자화자찬하지 마시고 깊히 연구해 보세요. 그리고 아낌없이 투자하세요. 

 

5)감히 사제가 이루려는 사목을 가로 막고 운운

 

너무 교만한 변론이라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않소,

사제가 사제의 덕목대로 사목을 하시면 누가 감히 가로 막겠소?

위의 내용들이 다 감히 사제를 가로막는 말들이니 꼼꼼히 살펴 보시구려.

이 문제는 수차례 논 당사자간에 논쟁이 오갔으니 앞의 글들을 읽어 보시오.

요컨대 그대 말에 결코 동의하지 않소,

사제는 사제 본연으 모습을 갖췄을 때 주님의 향기가 나는 것이오.

정말 임기마치시고 다른 곳에 가셔서는 이런 평가 받지 않으시길 간구합니다.

 

6)사제의 명에를 훼손하고 모욕하며???

 

그보다 교회를 분열시키고 수 많은 신자들을 어둠의 세력으로 몰아 부쳐

가슴에 피멍들게 한 일부터 반성하시오. 이글 윗 내용들이 어디가 어둠의 자식,

 사탄의 아들의 냄새가 난다 말이오?

사제가 느낀 모욕 자초하신 것이오.

다른데에서도 똑같은 결과를 초래하니 많은것을 진심으로 바꾸셔야 할것이요. 알아 들으시겠죠.

언제 우리가 이처럼 분열된 적 있었소? 언제부터...

 

7)주님깨서 사제를 통해 우리본당에 이루시려는 것을 지켜보시오.

예. 지켜봅니다. 간절히 지켜봅니다. 주님게서 우리 본당에 역사하시는 것을

 

8)자신도 모르는 길을 너무 멀리 가다 보니 되돌아 가지도 못하고 그냥 허우적거리는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오-이말은 그대들의 말이오

 

기타 그대가 거론하지 않은 부분은 언급하지 않겠소. 기회가 되면 차후에.

 

교우여러분.

 

주님께서 우리에게 은총를 주시는 시기라고 믿습니다.

참된 예수님 제자의 길을 걸으라는 가르침속에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라는

주님의 크신 뜻으로 알고 주제넘게 글을 씁니다.

저와 견해가 다르시더라도 성당 내에 저희들같은 목소리도 있다는 것을

가슴에 담아 주셨으면 합니다.

 

좋은 결과로 다시 낙성대 성당의 일치속에 주님의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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