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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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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7 임재욱 [wooky] 2000-04-23

안녕하세요? 임재욱 노엘입니다.

아니, 군에 간 녀석이 어떻게 인터넷을 하느냐고 물으신다면...

노엘은 지금 이곳에서도 선생님이라 불리고 있다고 답해야겠습니다.

전역 장병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교관입죠...

지금은 월권행위로 이렇게 인따넷 서핑을 하면서 글을 남기고 있습지요..

호호호...

 

애니웨이...부활을 너무너무 축하합니다...

 

이곳 진해 해군성당에서는 박명기다미아노주임신부님(대위)이

"개신교로 가면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배고픈 사람은 개신교로 가라.

 단, 술고픈 사람은 성당으로 와라. 성당에선 술을 준다."

하시는 바람에 불쌍한 군인들 새카맣게 몰려들었건만, 술은 얻어 먹지 못하고

육개장 국물에 밥만 먹었어요. 그래도 보리가 섞이지 않은 밥이라 참 맛있더군요.

햇쌀밥...^^;

 

사랑하는 방학동 성당 청년 여러분, 저는 어제 부활성야미사시간에 형(임재현 요한,

레지오에서 제일 배 부른 양반...)에게 통화를 했지요. 축제같았던 방학동성당의

부활성야미사가 한없이 그리웠지만, 오늘 새벽도 칼같이 국기를 올리기 위해

그 추억을 베개 삼아 잠이 들어야 했답니다.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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