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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60] 대림환(待臨環)과 대림초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74 오규철 [kcoh] 2005-12-12

 

대림환(待臨環)과 대림초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대림시기에는 성탄을 준비하며 희망을 갖고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의미로 '대림초'를 켜는데 싱싱한 사철나무 위에 4개의 초를 마련합니다. '대림환(待臨環)' 이라고 부르는 이 사철나무는 우리에게 내려질 싱싱한 하느님의 새로운 생명과 희망을 뜻하고, 4개의 '대림초'는 구약의 4천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구세주가 어느 정도 가까이 오셨는지 알려줌으로써 마음의 준비를 갖추도록 매주 촛불을 하나씩 늘려 켜나갑니다.

  대림환은 첫째, 둥글게 만들어졌습니다. 둥근 것은 시작과 끝이 없듯이 대림환의 둥근 모양은 하느님께서는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한 분임을 상징합니다.

  둘째, 대림환은 늘 푸른 전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대나무, 소나무 가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푸름은 살아있고 성장하는 생명을 표시하며 희망과 미래를 나타냅니다. 그래서 대림환을 볼 때 우리는 하느님께 선물로 받은 생명을 그리스도의 탄생과 더불어 생각하게 되고, 또 영원한 생명을 바랄 수 있게 됩니다.

  셋째, 대림환에는 네 개의 초가 꽂혀있습니다. 네 개의 초는 구약의 4천년과 대림 4주일을 나타내며,  동서남북의 네 방향은 세상의 모든 곳, 곧 세상 전부를 뜻하며, 그리스도의 빛은 세상 모든 곳을 두루 비춤을 나타냅니다.

  넷째, 대림초는 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 흰색의 네 가지 색깔의 초로 구성되며 켜는 순서는 보라 → 연보라 → 분홍색 → 흰색 순인데, 초의 색깔이 차츰 밝은 색으로 바뀝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주님으로 가까이 오고 계심을 의미하며 빛은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그 빛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앞서서 인도합니다. 그것은 "너희 죄가 진홍같이 붉어도 눈과 같이 희어지며 너희 죄가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이사 1,18) 하신 말씀처럼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은 이제 무엇에도 물들지 않아야 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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