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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1년 9월 18일 (토)연중 제24주간 토요일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신부 님 강론말씀
사순 제4주일 (10.03.14 ) : 아버지의 사랑

181 이재희 [jhpearls] 2010-03-14

 

금주의 강론

사순 제4주일 (10.03.14)

 

 

복 음

<너의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3.11ㄴ-32

 

그때에 1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가까이 모여들고 있었다. 2 그러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 하고 투덜거렸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11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다. 12 그런데 작은아들이, ‘아버지, 재산 가운데에서 저에게 돌아올 몫을 주십시오.’ 하고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가산을 나누어 주었다. 13 며칠 뒤에 작은아들은 자기 것을 모두 챙겨서 먼 고장으로 떠났다. 그러고는 그곳에서 방종한 생활을 하며 자기 재산을 허비하였다. 14 모든 것을 탕진하였을 즈음, 그 고장에 심한 기근이 들어, 그가 곤궁에 허덕이기 시작하였다. 15 그래서 그 고장 주민을 찾아가서 매달렸다. 그 주민은 그를 자기 소유의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다. 16 그는 돼지들이 먹는 열매 꼬투리로라도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아무도 주지 않았다. 17 그제야 제정신이 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의 그 많은 품팔이꾼들은 먹을 것이 남아도는데, 나는 여기에서 굶어 죽는구나. 18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19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저를 아버지의 품팔이꾼 가운데 하나로 삼아 주십시오.′’ 20 그리하여 그는 일어나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아버지가 그를 보고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달려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21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22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일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가져다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발을 신겨 주어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아라. 먹고 즐기자. 24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도로 찾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즐거운 잔치를 벌이기 시작하였다. 25 그때에 큰아들은 들에 나가 있었다. 그가 집에 가까이 이르러, 노래하며 춤추는 소리를 들었다. 26 그래서 하인 하나를 불러 무슨 일이냐고 묻자, 27 하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아우님이 오셨습니다. 아우님이 몸성히 돌아오셨다고 하여, 아버님이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습니다.’ 28 큰아들은 화가 나서 들어가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와 그를 타이르자, 29 그가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여러 해 동안 종처럼 아버지를 섬기며, 아버지의 명을 한 번도 어기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아버지는 친구들과 즐기라고 염소 한 마리 주신 적이 없습니다. 30 그런데 창녀들과 어울려 아버지의 가산을 들어먹은 저 아들이 오니까, 살진 송아지를 잡아 주시는군요.’ 31 그러자 아버지가 그에게 일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32 너의 저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러니 즐기고 기뻐해야 한다.'"

 

[마우스 올려 놓으면 정지합니다]


교형자매 여러분 한 주간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찬미예수님! 오늘은 사순 제4주일입니다. 오늘 복음말씀을 통해 두 아들 가운데 한 아들이 방탕하게 살다가 돌아와서 아버지께 용서를 받고 큰 잔치의 베품을 받는 가운데 회개했을 때에 주시는 하느님의 축복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어떤 아버지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작은아들이 아버지에게 “아버지, 저에게 재산을 주십시오. 제가 이 돈을 가지고 먼 고장에 가서 돈을 더 많이 벌어 부자가 돼서 돌아오겠습니다.” 하고 말합니다. 그때 아버지는 두 아들에게 똑같이 재산을 나누어 주었을 겁니다. 작은 아들은 아버지가 준 재산을 가지고 먼 고장에 가서 투자도 하고 사업도 하며 친구들과 사귀면서 그 돈을 썼지만 종국에는 방탕한 생활과 함께 투자한 돈도 없어지고 마침내 거렁뱅이가 되었으며 그 고장에 심한 기근이 들어 굶주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그 고장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평상시에는 돈이 있었기 때문에 잘 대해주었던 그 사람들이 이제는 굶주리게 되고 빈털터리가 되니까 나 몰라라 하면서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어느 돼지 치는 집에 일꾼으로 들어갔지만 거기에서도 돼지가 먹는 열매조차도 작은 아들에게는 없었습니다. 그제서야 제 정신이 든 아들은 “아버지 집에는 먹을 것도 많고, 아버지 집에서는 품팔이꾼, 일꾼들도 먹고도 남은데 난 여기서 굶어죽게 되었구나.” 하고 말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죄를 짓게 되면 어떻습니까? 우리도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죠? 하느님 앞에서 심판받는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까? 여기서도 작은 아들이 자기의 모든 것을 탕진함으로써 더 이상 먹을 것이 없고 절망했을 때 죽음을 생각합니다. 죽음을 생각하면서 그제서야 아버지께 돌아갈 정신을 차리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주님 앞에 죄를 짓고 거의 죽게 되었을 때 하느님께 되돌아가야한다는 마음이 생기면서 돌아오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이 탕자도 거의 죽게 되니까 하느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고대하면서 하느님 앞에 돌아갈 마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죄에 대한 것, 죽음에 대한 것, 곧 죄가 죽음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 우리는 회개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탕자도 정말로 자신이 지은 죄가 크다는 것을 깨닫고 거의 죽게 되었을 때 하느님께 돌아옵니다. 진심으로 회개하면서 방향전환을 한 것입니다. 아버지께 돌아갈 마음을 갖고 일어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밑바닥에서 가장 비천한 마음, 가장 겸손하고 낮은 마음으로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자격을 포기합니다. “이제는 아들이 아니라 종이라고 하겠습니다. 종이라도 써주십시오. 품꾼이라도 써주십시오.” 하고 고백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마음은 이런 것입니다. 평상시에는 아버지의 아들로서의 자격도 있고, 명예와 재산 모든 것을 다 소유했지만 죄를 짓게 되면 가장 밑바닥에 떨어져서 가장 비천한 자로서, 종으로서, 자신을 하느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이 회개이고 용서를 청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회개를 선포했을 때 어떻게 했습니까? 왕을 비롯하여 신하들, 백성들, 동물들에 이르기까지 재를 뒤집어쓰고 삼베옷을 입고 정말 무릎을 꿇으면서 용서를 청하지 않습니까? 왕도 신하도 백성들도 자기의 신분을 바닥으로 떨어뜨려서 가장 낮은 자, 가장 비천한 자가 되어 자기의 존재는 없다고 여기면서 회개하는 가운데 정말 용서를 청했을 때 생명과 구원을 받지 않습니까? 형제자매 여러분, 탕자가 진정으로 회개하고 가장 겸손하고 낮은 자리에서 고백했을 때 저 멀리서 아버지가 먼저 알아보고 달려와 아들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춥니다. 바로 이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하느님은 회개하는 마음을 먼저 알아주시고, 돌아오는 사람을 먼저 당신 품에 안아주시고 축복해주십니다. 아흔 아홉 마리 양과 잃어버린 양 한 마리는 어떻습니까?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끝까지 찾아가시는 하느님, 은전 열 닢 가운데 잃어버린 하나를 끝까지 찾으시는 주인처럼 회개하는 자를 받아주시고 축복해 주시는 하느님의 마음을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만일 우리가 죄를 지었다고 해서 우리의 잘못 때문에 거기에 억눌려서 희망을 갖지 못하고 절망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회개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는 자기가 가장 비천한 자, 가장 낮은 자, 가장 쓸모없는 자가 되었다는 것을 아는 것이며 또 알면서도 오히려 용기 있게 일어서서 아버지께 다가서는 사람, 용기 있게 주님 앞에 다가서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회개를 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탕자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회개하고 아버지께 용기 있게 다가왔을 때 아버지는 아들에게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워주고 신발을 신겨주고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벌여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진정한 축복과 함께 아들의 명예를 회복해 주십니다. 회개의 은혜가 그렇게 큰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번 사순기간동안 회개하는 가운데 용기를 가지고 하느님께 돌아오십시오. 하느님은 회개하는 모든 사람에게 축복을 주시고 생명을 주시며 구원을 선포하십니다. 사순절은 바로 그런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동안 지은 죄와 잘못을 다시한번 바라보시면서 하느님께 돌아오는 삶을 통해서 주님께 생명과 구원을 받는 거룩한 주님의 제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이재을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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