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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17일 (금)부활 제7주간 금요일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내 양들을 돌보아라.
주님 말씀
02-06 연중 제5주일(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 기념

127 서정숙 [lia1004] 2000-02-14

  

<예수께서는 온갖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9

 

그 때에 예수께서 회당에서 나와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에 들어가셨다. 때마침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 사정을 예수께 알렸다. 예수께서 그 부인 곁으로 가서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열이 내리고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해가 지고 날이 저물었을 때에 사람들이 병자와 마귀 들린 사람들을 모두 예수께 데려왔으며 온 동네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예수께서는 온갖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 내시며 자기 일을 입 밖에 내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마귀들은 예수가 누구신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새벽 예수께서는 먼동이 트기 전에 일어나 외딴 곳으로 가시어 기도하고 계셨다. 그 때 시몬의 일행이 예수를 찾아 다니다가 만나서 "모두들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 근방 다음 동네에도 가자. 거기에서도 전도해야 한다. 나는 이 일을 하러 왔다."하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갈릴래아 지방을 두루 찾아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며 마귀를 쫓아 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구세주의 기적은 우리의 신앙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육체의 치유는 곧 마음의 치유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질병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시몬의 장모처럼 온 힘을 다하여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는 기적의 외양만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새롭게 하시는 그 말씀의 능력에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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