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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20일 (월)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주님 말씀
01-30 연중 제 4주일

126 서정숙 [lia1004] 2000-01-31

<복음-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가 있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ㄴ-28

 

[가파르나움 마을에서,] 안식일에 예수께서는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사람들은 그 가르치심을 듣고 놀랐다. 그 가르치시는 것이 뮬법 학자들과는

달리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때 더러운 악령 들린 사람 하나가 회당에 있다가 큰 소리로 "나자렛

예수님,

어찌하여 우리를 간섭하시려는 것입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이십니다."

하고 외쳤다.

그래서 예수께서 "입을 다물고 이 사람에게서 나가거라." 하고 꾸짖으시자

더러운 악령은 그 사람에게 발작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다.

이것을 보고 모두들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이것은 권위 있는 새

교훈이다.

그의 명령에는 더러운 악령들도 굴복하는구나!" 하며 서로 수군거렸다.

예수의 소문은 삽시간에 온 갈릴래아와 그 근방에 두루 퍼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1. 가파르나움 일지(21-39절)

   마르코 복음 1장21-39절은 마르코가 예수께서 어느 안식일 하루 동안

가파르나움에서 하신 일을 일지 형식으로 엮은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안식일 오전에는 가파르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더러운

영에 사로잡힌 사람을 고쳐 주십니다(21-28절). 점심 때가 되어 예수께서는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서 열병으로 누워 있는 시몬의 장모를 고쳐

주십니다(29-31절). 안식일이 끝나자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데려온 병자들을

고쳐주시고 많은 귀신들을 쫓아내십니다(32-34절). 어두운 새벽, 예수께서는

 

외딴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신 후, 제자들이 찾아오자 그들과 함께

갈릴래아의

회당을 다니시며 복음을 선포하고 귀신들을 쫓아내십니다"(35-39절).

오늘 복음(마르 1,21-28)은 가파르나움 일지 중 회당에서 미친 사람을

고치신

구마이적 사화(驅魔異蹟 史話)입니다.

 

2. 구마이적 사화(21-28절)

   복음서에 나오는 구마이적 사화는 5편인데 그 가운데 4편이 마르코

복음서에 실려 있습니다(1,21-28 ; 5,1-20 ; 7,24-30 ; 9,14-29).

마르코는 오늘 복음에서처럼 예수님과 사탄이 싸움을 벌이는 양 구마이적을

서술합니다. 구마이적 사화 서술 양식은 구마자(驅魔者)와 부마자(付魔者)의

 

상봉(23절), 부마자의 방어사(24절), 구마자의 추방령(25절),

귀신추방(26절)

그리고 목격자들의 반응(27절)으로 짜여졌습니다.

 

3. 우리의 이해

   예수님 설교의 주제는 ’하느님 나라’입니다. 예수께서는 권위 있는

말씀으로 하느님 나라를 가르치셨고, 병자들을 고치고 귀신들을 쫓아내는

이적을 행하심으로써 하느님 나라의 위력을 드러내셨습니다. 따라서

구마행위는

’하느님의 다스림’(하느님의 나라)이 사탄을 물리친다는 사실을 행동으로

드러낸 가르침입니다. 예수께서는 말씀뿐 아니라 구마행위로써 하느님

다스림의 위력을 보여 주셨기 때문에 사람들은 "권위 있는 새로운

가르침"이라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 병을 고치고 마귀를 쫓는다고 자신을

과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주위에는 예외 없이 사람들이 많이

모입니다.

또 이를 악용하여 금품을 착취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병을 고치고 마귀를 쫓아내는 능력을 통하여 ’하느님 나라’, 곧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신 예수님의 처신을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더러운 귀신에 들린 사람들이 전보다 분명히 많이 줄었습니다만,

 

재물·권력·명예라는 또 다른 더러운 귀신에 사로잡힌 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더러운 영에 사로잡힌 이들을 해방하고 치유하는

것이

오늘의 구마행위입니다.

 

                                                         서울대교구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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