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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17일 (금)부활 제7주간 금요일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내 양들을 돌보아라.
주님 말씀
01-23 연중 제 3주일

125 서정숙 [lia1004] 2000-01-24

<복음-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어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20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께서 갈릴래아에 오셔서 하느님의 복음을 전파하시며

"때가 다되어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다.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어라."

하셨다.

예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서 그물을 던지고 있는

어부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시고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예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이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고 있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와

삯꾼들을

배에 남겨 둔 채 예수를 따라 나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1. 이방 민족들을 상징하는 니느웨 사람들이 보여준 회개의 모습은, 나단

예언자가

다윗 왕의 잘못을 질책했을 때 겸손되이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즉시

회개의

눈물을 흘렸던 다윗 왕의 모습(2사무 12,1-15 참조)을 연상케 해 줍니다.

요나 예언서를 통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하느님께로 되돌아가는’(호세

12,7; 14,2 참조)

신앙인이 취해야 할 참된 회개의 모습과 함께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

하느님의 구원 경륜의 보편성을 볼 수 있습니다.

 

2. 물질적인 풍요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고린토 교회 신자들을 향한 사도

바울로의

권고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여러 제도와 수단들을 부정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의 말씀은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에 신자인 우리들이 누릴 절대적

가치를 가진

영원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세상의 것들이란, 상대적 가치를 지닌 일시적인

것이라는

말입니다(31절). 곧, ’마치…처럼’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세상의

것들을 긍정적으로

이용은 하되(31절) 그 안에 빠지지는 말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마음들이

영원한 것들에

대한 생각으로 채워져 있어야(골로 3,1-3 참조) 현대 문명의 이기(利器)들을

이용하면서

"지나가 버릴"(31절) 것들에 불과한 수단들의 지배를 받아 ’주님께로 온

마음을 향하는’

회개의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정장표 레오/작은 형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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