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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기도문(II)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354 김종업 [rlawhddjq] 2020-07-11

 

오늘은 둘째 날입니다.

다시 한번 주님의기도문의 깊은 뜻을 헤아려 행복한 하느님 백성으로 거듭나기를 저와 함께

묵상해 봅시다.~~살롬.

 

2020. 7. 11.

(공동번역성서)

 

주님의기도문(II)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마태6:9-13)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듯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시고 13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토록 아버지의 것입니다아멘. )

 

요한복음 1221절에. “선생님예수를 뵙게 하여 주십시오” 저에게는 그 말씀이 마치 설교자인 저를 향하여 던지는 부탁의 말씀 같이 들렸습니다설교 내내 그 눈앞에 보이는 말씀이 가슴을 찔렀습니다. ‘난 지금 이들이 그토록 뵙고 싶어 하는 그 예수를 전하고 있는가 아니면 내 이야기를내 자랑을내 무용담을 겸손이라는 분을 발라서 이들에게 자랑하고 있는가’ “예 오늘도 성도들이 뵙고 싶어 하는 예수만을 이야기하겠습니다노자의 도덕경을 읽어도 알 수 있는 그런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예수만을 이야기하겠습니다.” 김용옥 교수의 강연 같은 학술 세미나 말고윤리강연 말고 예수를 뵙게 하여 주십시오.“ 저는 성도들의 얼굴을 보면서 이런 외침을 듣습니다따라서 우리는 지금 공부하고 있는 주님의기도문을 통해서도 예수를 발견해야 하는 것입니다우리는 주님의기도문 첫 번째 시간에서 주님의기도문의 배경과 주님의기도문의 처음 시작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라는 대목을 함께 공부했습니다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파테르라는 단어를 쓰게 하심으로 본질적으로 본체적으로 우리를 하느님의 아들의 수준으로 취급해 주신다는 것그리고 기도는 반드시 그 회복된 하느님과 그 분의 자녀들의 관계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지요

 

오늘은 주님기도문의 일곱 개 기도제목 중 세 가지의 thou petition의 첫 번째 것을 공부해 보겠습니다그게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입니다하느님은 우리와 상관없이 이미 거룩하신 분이십니다그리고 어떤 것에 의해서도 그 거룩이 침해를 받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라고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우리가 우리의 정성과 노력으로 그 분의 거룩한 이름에 무엇을 더 보탤 수 있는 것입니까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때때로 우리가 하느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을 합니다우리의 어떤 노력이우리의 가진 것 중 어떤 것이 그 분의 영광에 도움이 될까요 하느님은 이미 영광스러운 분이십니다그런데 우리는 그 분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고 하고 그 분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합니다그게 무슨 의미입니까

잘 들어 보세요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여기 우물이 있다고 해 보지요그렇다면 그 시원하게 샘솟는 마르지 않는 우물을 가장 위하는 길이 뭡니까 다른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가 그 우물에 부으면서 우물아우물아 참 좋지 내가 네게 물을 보태주고 있잖아그러면 그 우물이 기뻐할까요 그렇게 하면 그 우물에게 영광이 돌아갑니까 그 우물은 이미 물을 충분히 가지고 있고 더 이상 시원하고 더 이상 맑을 수 없는 물인데 다른 것을 가져다 부어 주면서 참 좋지” 하는 게 그 우물을 위하는 것이냐는 말입니다아니면 우물가를 금으로 치장을 해 주면 그게 우물을 진정 위하는 일이겠습니까

정말 그 우물을 위하는 길은 그 우물물을 맛있게 마시고 야 참 시원하다하고 진심어린 칭찬을 하는 것입니다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우물을 자랑하는 것이 그 우물에게 가장 크게 영광을 돌리는 길인 것입니다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심을 받기를 원한다는 것은 그 하느님이 누구신지 알고 그분의 크심과 높으심과 그 분의 거룩하심을 인정하며 그 하느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일에 감격하여 그 것을 즐기고 누리며 다른 이에게 그 생명수의 진가를 자랑하는 것이지요제가 지금 설명한 내용은 다분히 철학적인 설명입니다그래도 이해하기는 쉽지요

 

그럼 이제 하느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해달라는 기도가 구원 역사적 측면에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지 성경을 통해 설명해 보겠습니다먼저 예수께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라는 것에는 이미 하느님의 이름이 더러워 졌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그러면 어떻게 하느님의 이름이 더러워 질 수 있나요

하느님은 초월자이십니다그 분은 영원부터 거룩하신 분이십니다그런데 어떻게 그 이름이 더러워 질 수 있나요 본질적인 하느님의 이름이 더러워 질 수는 없습니다그 분의 이름은 이 세상 어떤 것으로도 본질적인 면에서 더럽혀질 수 없습니다그러나 하느님이 인간과 계약을 맺으시고 관계를 맺으시면서 이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이름이 더럽힘을 당했다는 측면에서 볼 때 하느님의 이름은 더러워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지금도 더럽힘을 당하고 계시지요에제키엘서로 가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에제키엘36:16-23) 16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17 '너 사람아이스라엘 족속은 고국에 살고 있을 때고약한 짓들을 해서 그 땅을 부정하게 만들었다내가 보기에 그 하는 짓이 월경하는 여인처럼 부정하였다. 18 땅에 피를 흘리고 우상을 섬기느라고 땅을 부정하게 만들어 나의 울화를 터뜨렸다. 19 그래서 그들을 뭇 민족들 가운데 흐트러뜨려 여러 나라에 쫓아 보냈다못된 짓을 한 만큼 그들을 벌한 것이다. 20 그들은 가는 곳곳에서 뭇 민족들에게 욕을 먹었다. '이것이 야훼의 백성이란 것들인가그에게 받은 땅에서 쫓겨 났구나.' 이런 말을 듣게끔 행동하여 거룩한 나의 이름을 욕되게 만들었다. 21 이스라엘 족속은 가는 곳곳에서 나의 거룩한 이름이 뭇 민족에게 멸시를 받게 했지만 그러나 나는 내 명예를 회복하고야 말리라. 22 그러니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일러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이스라엘 족속아나는 너희 때문이 아니라 너희가 가는 곳곳에서 뭇 민족에게 멸시를 받게 한 거룩한 내 이름 때문에 행동할 것이다. 23 너희는 내 이름을 뭇 민족에게 멸시받게 했지만 나는 야훼다내 이름이 다시는 멸시를 받지 않고 오히려 들날리게 하리라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너희에게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면뭇 민족은 이를 보고 내가 야훼임을 알게 되리라.

하느님께서 계약으로 내 백성이라고 하셨던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서 계속해서 죄를 지었습니다하느님은 분명히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셨습니다너희들이 내 말을 잘 듣고 지키면 너희가 이곳에서 복을 받고 잘 살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너희들을 이 약속의 땅에서 쫓아내 버릴 것이라고그런데 이스라엘이 계속 범죄하고 패역한 일을 저지르자 하느님께서 그들을 가나안에서 쫓아내 버리십니다그랬더니 그 열국의 백성들이 하느님을 욕하고 우습게 여겼습니다이방 나라들이 오죽 하느님이 못 났으면 자기 백성 하나 간수 못하고 이렇게 열국에 흩어서 고통을 받게 하는가하고 하느님을 모욕했다는 것입니다당시는 사람들이 인간사를 신들의 전쟁에 의한 것이라 여겼던 때입니다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승승장구하면 하느님이 하늘에서 승리를 하고 계신 것이고 가나안 사람들이 이기면 바알이 센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그런데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패배한 뒤 포로로 잡혀가고 여기저기 흩어지게 되자 이방 사람들이 그 하느님을 업신여기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자기 백성 하나 지키지 못하는 하느님못난 하느님약골 하느님” 그렇게 이스라엘의 죄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이름이 더럽힘을 받은 것입니다그래서 에제키엘에게 하느님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더럽혀진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하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이 에제키엘서를 읽으면서 오늘날도 우리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자들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하고 계신 하느님을 생각하며 조금 씁쓸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어떻게 그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겠다고 하시는가 볼까요

(에제키엘36:24-28) 24 내가 너희를 뭇 민족 가운데서 데려 내 오고 모든 나라에서 모아 고국으로 데려다가 25 정화수를 끼얹어 너희의 모든 부정을 깨끗이 씻어 주리라온갖 우상을 섬기는 중에 묻었던 때를 깨끗이 씻어 주고 26 새 마음을 넣어 주며 새 기운을 불어 넣어 주리라너희 몸에서 돌처럼 굳은 마음을 도려 내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넣어 주리라. 27 나의 기운을 너희 속에 넣어 주리니그리 되면 너희는 내가 세워준 규정을 따라 살 수 있고 나에게서 받은 법도를 실천할 수 있게 되리라. 28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살면서 나의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하느님께서 자기의 백성을 구원하심으로열국에 흩어져 있는 자기의 백성을 취하여 내고 모아서 그들을 정결케 한 후에 하느님께서 그들을 데리고 가나안으로 들어가시는 것으로 하느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그런데 그들이 스스로 정결케 될 수 없다는 것을 아심으로 하느님께서 직접 물로 씻어 정결케 하시고 그 마음에 새 마음을 주시고 새 영을 주셔서 완전히 새 사람으로 만드셔서 더 이상 하느님의 말을 안 듣고는 못 배기는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서 가나안으로 데리고 들어가심으로 당신의 백성으로 만들고 그 백성들의 하느님이 되시는 것으로 더렵혀진 하느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바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 그 거듭남을 우리에게 거저 주심으로 하느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그 거듭남.

하느님이 자기의 백성을 영원한 구원으로 인도하심으로 말미암아 열국으로 하여금 하느님은 신실하신 분이며 하느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라는 고백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이렇게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는 것은 우리의 구원과 뗄 레야 뗄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오늘 살펴보고 있는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기를 소원 합니다.‘라는 기도는 하느님 그 에제키엘에게 약속하셨던 그 하느님 백성의 구원이 이루어지게 하소서.”라는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그런데 그 기도가 이미 응답이 되어 있습니다우리가 하느님께 기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우리는 구원을 얻은 자라는 증거니까요 그렇지요

그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그 구원이 이루어졌습니다따라서 우리가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라고 기도 하는 것은 바로 그 기도의 응답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확인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그리고 아직 옛 사람을 입고 있는 우리의 구원이 반드시 완성이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며 하느님께 겸손히 그 구원의 완성을 간구 드리는 것입니다이해가 가시지요

 

어떤 분이 하느님은 지금 지옥을 보수 공사 하고 계시는 중이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왜 그런가 하니 한국의 찜질방이 지옥불이 무색해 질 정도로 너무 뜨거워져서 더 온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입니다한참을 웃다가 정말 오늘날 사람들이 지옥을 믿기는 믿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떠세요 정말 그 지옥이 믿겨지기는 하시나요 영원히 죽지도 않고 죽을 수도 없는 곳에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신음해야 하는 그 곳이 실존한다는 것을 정말 믿으세요 아님 그냥 농담에나 등장하는 그런 곳으로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정말 그 지옥에 갈 뻔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시나요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거기서 빠져 나오게 되었는지를 정말 아십니까 어떻게 된 게 사람들에게 지옥이라는 것이 농담거리로 밖에 안 여겨지는 것 같아요.

우리는 오직 그 예수의 은혜로 인해서 지옥에서 건져냄을 받은 것을 잊지 마세요하느님의 열심에 의해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하느님의 열심에 의해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되었습니다물론 영적인 관점에서입니다그러나 지금 우리는 구원 얻은 자답게 지어져 가고 있고 완성되어져 가고 있습니다우리는 날마다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기를 기도하면서 우리의 삶 속에서 구원 얻은 자다운 삶이 나오게 되기를 열망해야 하는 것이며 그러한 기도를 하는 자답게 우리의 손과 발을 움직여 신자다운 삶을 경주해야 하는 것입니다리 크게 한 번 외칩시다하느님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옵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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