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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15일 (수)부활 제7주간 수요일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칭찬합시다
참봉사 릴레이.

117 이범영 [bylee84] 2009-04-30

하느님의 언어는 침묵이다.

격언에서도,침묵은 금이요, 웅변은 은이다라는 말이 있다

조용히 주님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이를 말없이 사랑으로 실천하라는 가르침이리라.우리 본당 주변에는 이렇게 주님의 뜻대로  소리없이 봉사하시는 분들이 넘쳐난다. 그래서 우리 본당이 좋고 자랑스럽다.

본당 행사 때마다 헌신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하시여 본당 홈페이지에 올려 주시는 형제님도 그러신 분들 중에 한 분이리라.

본당차원의 지원도 없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동원하여 각종행사,미사,특강을 말없이 녹화하여 기록을 보존하고 홈피에 올려서 주님 말씀을 다시한번 듣고 볼 수 있게 해주시는 분이다. 제 시간에 미사를 드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더 좋은 동영상을 위해서 아마도 밤새워 편집하고 연구하실 것이다.

신앙보다 현실이 무섭다고 누구나 자신의 일들이 산적해 있고,뒤쳐지면 낙오자로 전락하는 치열한 글로벌 물질경쟁사회에서, 시간을 쪼개어 말없이 봉사하고, 조금 덜 먹고 덜 쓰고 모아서 아무도 모르게 베풀고, 받아야 하는 격려와 칭찬은 겸손으로 외면해 버리는, 그 형제님의 참 봉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말만 현란한 종교인이 많은 세상에  진정,신앙인으로 나아가는 표본을 발견한 것 같아 기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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