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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자) 2026년 3월 18일 (수)사순 제4주간 수요일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가톨릭 성인/축일
    성 살바도르 (Salvador)
    같은이름 그리오네소스 , 살바또르 , 살바토르 , 쌀바도르 , 쌀바또르
    축일 3월 18일
    신분 수사
    활동지역 오르타(Horta)
    활동연도 1520-1567년

       성 살바도르 그리오네소스(Salvador Grionesos, 또는 살바토르)는 1520년 12월 에스파냐 카탈루냐(Cataluna) 북서부 헤로나(Gerona) 교구의 산타 콜로마 데 파르네르스(Santa Coloma de Farners)에서 가난한 가정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지역 병원에서 밤 근무하며 병든 사람들을 돌봤는데, 일찍 세상을 떠나면서 성 살바도르는 어린 시절에 고아가 되었다. 그는 거리를 헤매다가 바르셀로나(Barcelona)로 가서 어린 여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구두 수선공이 되었다. 여동생이 결혼한 뒤에 비로소 그는 평소 꿈꿔왔던 수도 생활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래서 1541년 스무 살의 나이에 바르셀로나의 산타 마리아(Santa Maria) 수도원에 들어가 작은 형제회(Ordo Fratrum Minorum, OFM)의 평수사가 되었다.

       작은 형제회에 입회한 그는 낮에는 수도원 부엌에서 일하며 겸손과 경건한 삶을 실천하고, 밤에는 기도를 통해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고자 노력했다. 그는 1542년에 첫 서원을 하고 토르토사(Tortosa)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데 헤수스(Santa Maria de Jesus) 수도원으로 보내졌다. 그곳에서 요리사로, 짐꾼으로, 탁발 수도승으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더 엄격한 생활을 실천했다. 그는 항상 맨발로 다녔고, 매일 편태를 하며, 길고 엄격한 단식을 끊임없이 계속했다. 그런데 그에게서 치유 능력이 드러나면서 가는 곳마다 앞 못 보고 말 못 하는 이들과 장애인들이 찾아왔고, 그를 통해 치유 받는 기적이 자주 일어났다. 그로 인해 형제들의 오해를 받기도 하고 너무 많은 병자가 수도원으로 몰려와 혼란이 일자 장상들은 그를 토르토사 근처 오르타에서 멀지 않은 산골 마을로 보냈다.

       성 살바도르는 오르타와 여러 지방의 수도원을 전전하며 27년 대부분을 보냈지만, 예상했던 만큼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히지는 않았다. 오르타에 머무는 그의 존재를 알게 된 군중이 몰려와 그를 만나고자 했고, 그의 전구로 많은 이가 치유되면서 더 많은 군중이 찾아오는 일이 계속되었다. 이름을 바꾸면서까지 이곳저곳 수도원으로 피해 다녔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 과정 중에 바르셀로나의 종교 재판소에 고발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겸손과 사랑으로 모든 무고를 이겨냈고, 흔들림 없이 엄격한 극기와 절제의 생활을 실천하였다. 그는 또한 성모 마리아(Maria)와 사도 성 바오로(Paulus, 6월 29일)에 대한 특별하고 투철한 신심을 갖고 있었다. 그는 임종 전까지 여러 차례 성모님과 성 바오로의 발현을 목격했다고 한다. 1565년 그는 장상의 명으로 이탈리아 서부 사르데냐섬(Sardegna Is.)의 칼리아리(Cagliari)에 있는 예수의 성모 마리아(Santa Maria di Gesu) 수도원으로 갔다.

       그곳에서 중병에 걸린 그는 1567년 3월 18일 47살의 나이로 선종하였다. 그의 장례식에는 수많은 인파가 참석했고, 생전에 이미 성인으로 공경받았던 그는 선종 후 즉시 사람들의 공경을 받았다. 그에 대한 시복 절차가 시작되어 1606년 2월 5일 에스파냐 국왕 펠리페 3세(1598~1621년 재위)의 요청으로 교황 바오로 5세(Paulus V)가 그에게 복자 칭호를 수여했고, 1711년 1월 29일 교황 클레멘스 11세(Clemens XI)에 의해 그의 시복이 인준되었다. 그리고 1938년 4월 17일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3월 18일 목록에서 작은 형제회 소속 수도자인 오르타의 성 살바도르 그리오네소스가 육신과 영혼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겸손한 도구로 살다가 칼리아리에서 잠들었다고 기록하였다. 성 살바도르는 성 살바토르(Salvator)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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