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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1월 25일 (일)연중 제3주일(하느님의 말씀 주일, 해외 원조 주일)예수님께서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셨다.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가톨릭 성인/축일
    성 하나니아스 (Ananias)
    같은이름 아나니아 , 아나니아스 , 아나니야 , 하나니야 , 하난야
    축일 1월 25일
    신분 신약인물 , 예수의 제자 , 순교자
    활동지역 다마스쿠스(Damascus)
    활동연도 +1세기

       가톨릭교회는 고대 교회 때부터 1월 25일에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을 기념하였다. 이날은 신앙의 자유를 얻고 난 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로마 성 밖에 성 바오로 대성전(Basilica di San Paolo fuori le mura)을 지어 봉헌한 날이다. 이날 전통적으로 교황은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사도 성 바오로(Paulus, 6월 29일)의 회심(개종)을 기념하는 순회 미사(Statio)를 봉헌해왔다. 그리고 이날 회심을 체험한 사울에게 세례를 베푼 다마스쿠스의 성 하나니아스를 기념하는 날로 함께 지내게 되었다. 사도행전 9장 1-9절에 따르면 사울은 다마스쿠스까지 가서 주님의 제자들을 잡아 오겠다고 할 정도로 열정적인 박해자였다. 그런데 다마스쿠스 가까이 이르렀을 때 밝은 빛 속에서 자신을 부르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이 바로 자신이 박해하는 예수님임을 깨달았다. 그렇게 회심을 체험한 후 다마스쿠스에 도착했으나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도행전 9장 10-19절에 성 하나니아스가 등장한다. 그는 다마스쿠스에 살던 주님의 제자로 환시 중에 주님의 부르심을 듣고 사울을 찾아갔다. 사울이 예루살렘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얼마나 나쁜 짓을 했는지 주님께 따졌지만, 주님께서 그를 선택하여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에 순명하고 길을 나섰다. 그리고 사울에게 다가가 안수하며 말하였다. “사울 형제, 당신이 다시 보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도록 주님께서, 곧 당신이 이리 오는 길에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그때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다시 보게 되었고, 성 하나니아스는 사울에게 세례를 주었다. 성경 안에서 성 하나니아스에 대해서는 사도행전 9장 사울의 회심 장면과 22장에서 성 바오로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체포된 후 자신을 변호하면서 회심 과정을 설명할 때 등장하는 것이 전부이다.

       전승에 따르면 성 하나니아스는 다마스쿠스의 첫 번째 주교가 된 뒤에 팔레스티나 남부의 엘레우테로폴리스(Eleutheropolis, 오늘날의 베이트 지브린[Beit Jibrin])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리키니우스 총독의 명령으로 채찍질을 당한 후 돌에 맞아 순교했다고 한다. 그 후 그의 시신을 다마스쿠스로 옮겨 장사지냈다고 한다. 오늘날 다마스쿠스 동쪽 문 근처에 폐허로 남은 비잔틴 대성당의 일부인 지하 경당이 있는데, 이 경당은 성 바오로가 회심한 후 잠시 머물렀던 성 하나니아스의 집이었다고 한다. 서방 교회는 성 바오로의 회심과 성 하나니아스의 축일을 1월 25일에 기념하고, 동방 정교회는 그가 순교한 날로 알려진 10월 10일에 축일을 기념하고 있다. 옛 “로마 순교록”은 1월 25일 목록에서 다마스쿠스에서 사도 성 바오로에게 세례를 준 성 하나니아스가 다마스쿠스와 엘레우테로폴리스 그리고 다른 곳에서 복음을 전한 후 리키니우스 총독에게 살이 찢어질 정도로 채찍질을 당하고 돌에 맞아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주님의 제자로 다마스쿠스에서 회심한 성 바오로에게 세례를 준 성 하나니아스를 기념한다고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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