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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5년 12월 29일 (월)성탄 팔일 축제 제5일그리스도는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십니다.
가톨릭 성인/축일
    성 에브룰포 (Ebrulf)
    같은이름 에브룰뽀 , 에브룰뿌스 , 에브룰푸스 , 에브룰프
    축일 12월 29일
    신분 수도원장
    활동지역 우슈(Ouche)
    활동연도 517/626-596/706년

       성 에브룰푸스(Ebrulphus, 또는 에브룰포)는 626년 프랑스 노르망디(Normandie)의 바이외(Bayeux)에서 태어나 힐데베르트 3세(Childebert III)의 궁중에서 성장하고 결혼하였다. 그러나 부인은 수녀원으로 들어갔고, 그는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준 뒤에 국왕의 허가를 받아 수도자가 되려고 준비하였다. 마침내 그는 바이외 교구의 어느 수도원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즉시 그는 성덕과 인격에서 높은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심한 유혹에 사로잡히게 되자 세 명의 동료 수도자와 함께 노르망디의 우슈 숲 속으로 은거하였다. 이들 은수자들은 움막도 없이 개울가에서 지내면서 엄격한 보속생활을 계속하였다. 한 농부가 그들을 보고 크게 놀라서 이 숲은 맹수가 득실거리고 먹을 것이 없는 곳이라고 일러 주자 성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우리 죄를 보속하기 위하여 이곳에 왔습니다. 공중의 새들을 먹이시는 하느님을 우리는 굳게 믿고 살겠습니다.” 이 농부는 그 다음날 빵과 꿀을 가져온 뒤에 그들과 함께 보속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때부터 그의 공동체가 인근 주민들에게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가르침을 받고 개종하였으며, 늘어나는 제자들을 수용할 수 없어서 남자와 여자를 위한 다른 두 수도원을 지었다. 성인은 은수자들에게 노동을 권유했고, 자신의 일로써 일용할 양식을 얻어야 하느님을 찬양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성 에브룰푸스는 80세가 되어 운명하였는데, 그는 성체와 소량의 물로 6주간 동안 지낸 적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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