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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6년 1월 2일 (금)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그리스도는 내 뒤에 오시는 분이시다.
가톨릭 성인/축일
    성 요한 보노 (John the Good)
    같은이름 가밀로 , 가밀루스 , 보누스 , , 요안네스 , 요한네스 , 이반 , , , 조반니 , 조안네스 , 조한네스 , , , 지오반니 , 카밀루스 , 한스 , 후안 , 카밀로
    축일 1월 2일
    신분 주교
    활동지역 밀라노(Milano)
    활동연도 +660년경

       성 요한네스 카밀루스(Joannes Camillus, 또는 요한 가밀로)는 6세기 후반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Genova) 지방의 카모글리(Camogli) 또는 인근 마을인 레코(Recco)에서 태어났다. 그의 생애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지만 일찍이 밀라노로 가서 수학하고 사제품을 받았다. 568년 이탈리아를 침공한 랑고바르드족(Langobards)은 이듬해에 밀라노를 점령했다. 밀라노의 주교인 성 호노라토(Honoratus, 2월 8일)는 백성들과 함께 제노바로 피신했고, 그로부터 70년 이상 리구리아(Liguria) 지방의 중심인 밀라노 교구는 제노바로 주교좌를 옮길 수밖에 없었다. 641년 랑고바드르 왕국의 로타리(Rothari) 왕은 비잔틴 제국의 보호를 받던 제노바를 정복한 후 밀라노 주교좌를 다시 밀라노로 복귀시키는 것에 합의하였다.

       성 요한 가밀로는 641년 주교로 선출되었고, 그의 재임 중에 밀라노의 제36대 주교로서 백성들의 환호 속에 복원된 주교좌에 처음으로 앉았다. 그의 겸손함과 관대함은 교구민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졌고, 언제부터인가 그의 이름 뒤에는 ‘착한 사람’(Bonus, the Good)이라는 별명이 붙여 자연스럽게 성 요한네스 보누스(Joannes Bonus, 또한 요한 보노)로 불리게 되었다. 그는 649년 교황 성 마르티노 1세(Martinus I, 4월 13일)가 그리스도 단성론(單性論)과 단의론(單意論, Monotheletismus) 이단에 대해 교회의 정통 교의를 확고히 하기 위해 소집한 라테라노 공의회에 초대받았으나 공의회가 끝난 후에 로마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공의회가 결정한 모든 문서에 서명하였고, 이단에 맞서 강경한 자세로 정통 교리와 신앙을 옹호하였다.

       성 요한 보노라는 이름에 걸맞은 후대의 시(詩)가 전해지는데, 그 내용을 통해 그의 삶에 대해 조금은 짐작할 수 있다. “그는 비참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배고픈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헐벗은 사람들에게 옷을 입히고, 목마른 사람들에게 마실 것을 주고, 병든 사람들과 죄수들을 방문했으며, 여행자들을 환대하였다. 은총과 믿음과 선함이 충만하여 하느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그의 행실은 더욱 빛났다. 요한은 모든 사람 앞에서 자신의 겸손함을 드러냈기 때문에, 그의 겸손으로 인해 사람들은 그가 정말 주교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성 요한 보노는 660년경 1월 2일 또는 1월 10일 선종하여 밀라노의 성 미카엘 성당에 묻혔다. 1030년경 밀라노의 아리베르토(Ariberto) 주교는 그동안 잃어버린 것으로 여겨진 그의 유해를 발견해 교구 내에서 그에 대한 공경 예식을 부활하였다. 그리고 1582년 5월 24일에 성 가롤로 보로메오(Carolus Borromeo, 11월 4일) 추기경이 그의 유해를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으로 옮겨 새로 마련한 제단에 안치하였다. 옛 “로마 순교록”은 1월 10일 목록에서 밀라노의 주교인 성 요한 보노의 이름을 전해주었다. 오늘날 동방 정교회에서도 그의 축일을 1월 10일에 기념하고 있다. 그런데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월 2일로 축일을 옮겨 밀라노에서 이전에 랑고바르드족 때문에 제노바로 옮겨졌던 주교좌를 다시 원래대로 밀라노로 가져온 성 요한 보노 주교를 기념한다고 하며, 그의 믿음과 선한 행실로 말미암아 하느님과 많은 사람을 기쁘게 했다고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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