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섬브리아(Northumbria) 태생으로 함께 자란 성 체아다(Ceadda, 3월 2일)의 동생인 성 체드는 린디스판(Lindisfarne) 섬에서 베네딕토회 수도자가 되었다. 그는 653년에 3명의 다른 사제들과 함께 잉글랜드의 미들 앵글족(Middle Angles)과 이스트 색슨족(East Saxons)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성 체드는 이스트 색슨족의 왕인 시제베르트(Sigebert)가 개종했을 때 선교 활동을 그만두었고, 654년 에식스의 주교로 축성되었다. 그는 브래드웰(Bradwell)과 틸베리(Tilbury) 그리고 라스팅햄(Lastingham) 등에 수도원을 세우고 또 많은 성당을 지었다. 664년에는 휘트비(Whitby) 시노드에 참석하여 켈트 전례와 논쟁 중이었던 로마(Roma) 전례를 인정하였다. 그는 664년 10월 26일에 요크셔(Yorkshire)의 라스팅햄에서 선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