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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5년 8월 27일 (수)성녀 모니카 기념일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이다.
가톨릭 성인/축일
    성 포이멘 (Poemen)
    같은이름 뽀에멘 , 뽀이멘 , 포에멘 , 포이몬 , 푀멘 , 뽀이몬 , 페메누스 , 페메노 , 뻬메누스 , 뻬메노
    축일 8월 27일
    신분 은수자 , 수도원장
    활동지역 스케티스(Scetis)
    활동연도 +4/5세기

       성 포이멘은 4세기 중엽 이집트에서 태어나 성장한 후 몇몇 형제와 함께 이집트 북부 스케티스(오늘날의 와디 엘 나트룬[Wadi El Natrun]) 사막으로 들어가 은수 생활을 시작했다. 408년경 그들의 첫 정착지가 베르베르족(Berbers)의 침략으로 파괴되자 카이로(Cairo)와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사이의 테레누티스(Terenuthis)로 피신하였다. 성 포이멘은 그곳에서 폐허가 된 이교 사원에 들어가 공동생활을 시작했다. 그들은 밤 12시간 중 4시간은 일하고, 4시간은 성무일도를 노래하고, 4시간은 잠을 잤다. 그리고 낮에는 정오까지 일하고 3시까지 영적 독서를 한 후 나머지 시간은 장작과 식량 등 생필품을 모으러 나갔다. 성 포이멘은 가끔 거의 한 주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지냈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에게는 적당히 단식하고 매일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도록 권고했다. 그는 수도원장으로서 엄격함이나 권위로서가 아니라 관대함과 모범으로써 다른 수도승들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성 포이멘은 자신의 형제인 아누비스(Anubis)와 함께 번갈아 가며 대수도원장 직분을 맡아 봉사했다. 아누비스가 선종한 후에는 홀로 수도원장직을 맡아 공동체를 이끌다가 5세기 중반에 선종했다. 그는 수도승들에게 성체를 자주 영하도록 가르치고 지혜로운 충고를 통해 유명해졌다. 이집트 사막 교부들의 말씀을 모은 “사막 교부들의 금언집”(Apophthegmata Patrum Aegyptiorum)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수도원장이 바로 성 포이멘이고, 금언의 상당 부분이 성 포이멘이 한 말씀이라고 한다. 비잔틴 전례서는 그를 ‘우주의 등불이자 수도승의 모범’이라고 불렀다.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27일 목록에서 고대 이집트의 수도인 테베(Thebae, 나일강 중류에 있는 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의 수도로 오늘날의 룩소르[Luxor]) 주변의 사막 지역인 테바이드(Thebaid)의 은수자인 성 포이멘의 이름만 간단히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이집트 테바이드에서 존경받는 은수자이자 수도원장인 성 포이멘의 지혜가 담긴 말씀이 많이 전승되었다고 기록하였다. 성 포이멘은 성 포이몬(Poemon), 라틴어로 성 페메누스(Pemenus, 또는 페메노)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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