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월계동성당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백) 2025년 5월 23일 (금)부활 제5주간 금요일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가톨릭 성인/축일
    성 데시데리오 (Desiderius)
    같은이름 데시데리우스 , 디디에 , 디디에르
    축일 5월 23일
    신분 주교 , 순교자
    활동지역 랑그르(Langres)
    활동연도 +355년경

       성 데시데리우스(또는 데시데리오)는 본래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Genova) 근처에서 태어나 오늘날 프랑스에 속한 로마제국의 속주인 갈리아 루그두넨시스(Gallia Lugdunensis)의 랑그르로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그 도시의 주교가 되었다. 그는 랑그르 교구의 주교 명단에 따르면 세 번째 주교로 나와 있다. 그의 이름이 343년의 사르디카(Sardica/Serdica, 오늘날 불가리아의 소피아[Sofia]) 공의회와 346년 쾰른(Koln)에서 열린 갈리아 시노드의 문서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주교품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전승과 그에 기초해 7세기에 기록된 순교록에 따르면 성 데시데리오는 스승 예수님처럼 자신의 양 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다. 흉포한 반달족(Vandals)의 군대가 침략했을 때 성 데시데리오와 그를 따르는 성직자들은 양 떼를 지키기 위해 도시 밖으로 나가 침략자들을 설득하려고 했다. 하지만 반달족 왕의 명령으로 무참하게 동료들과 함께 학살당하였다.

       성 데시데리오가 순교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존재한다. 랑그르가 이미 여러 번 반달족과 같은 게르만족의 침략을 받았기 때문에 지역 전통 안에서 다소 혼란이 생긴 듯하다. 옛 “로마 순교록”은 5월 23일 목록에서 랑그르의 주교인 성 데시데리오가 반달족 군대에게 학대받는 백성을 위해 왕을 찾아가 애원했으나 참수형을 선고받고 죽임을 당함으로써 자신에게 맡겨진 양들을 위해 순교했고, 그의 양 떼 중 많은 이들도 그와 함께 고통을 겪고 같은 도시에 묻혔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오늘날 프랑스에 속한 갈리아 루그두넨시스의 랑그르에서 성 데시데리오 주교가 자기 민족이 반달족에게 억압받는 것을 보고 그들의 왕에게 가서 간청했으나 왕의 명령으로 그 즉시 죽임을 당해 양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했다고 기록하였다. 그리고 순교 시기는 355년경이라고 표기하였다. 성 데시데리오는 성 디디에(Didier)로도 불린다.♣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