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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5년 7월 18일 (금)연중 제15주간 금요일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가톨릭 성인/축일
    성 마테르노 (Maternus)
    같은이름 마떼르노 , 마떼르누스 , 마테르누스
    축일 7월 18일
    신분 주교
    활동지역 밀라노(Milano)
    활동연도 +4세기

       성 마테르누스(또는 마테르노)에 대한 역사적 문서가 없어 그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다. 다만 그의 전임자로서 314년 아를(Arles) 공의회에 참석한 성 미로클레스(Mirocles, 11월 30일)와 후임자로서 343년 사르디카(Sardica) 공의회에 참석한 성 프로타시오(Protasius, 11월 24일)의 재임 기간을 고려해 316년경에 주교로 선출되어 12년간 주교직을 수행하고 328년경 평화로이 선종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옛 “로마 순교록”은 7월 18일 목록에서 역사적 근거가 불확실한 일부 전승을 반영해 막시미아누스 황제(286~305년 재위)의 통치 기간에 성 마테르노 주교가 밀라노에 있었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그에게 맡겨진 교회에 대한 책임으로 인해 감옥에 갇혀 자주 채찍질을 당했다고 언급하며, 거듭된 신앙 고백으로 큰 명성을 얻고 마침내 주님 안에서 안식을 얻었다고 적었다. 그의 주교직이 3세기 말에서 4세기 초까지 앞당겨지고 막시미아누스 황제의 박해로 순교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모두 근거 없는 이야기로 여겨지고 있다.

       성 마테르노 주교에 대해 확실한 것은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이 같은 날 목록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그는 교회가 신앙의 자유를 회복한 뒤에 순교자 성 나보르(Nabor)와 성 펠릭스(Felix, 이상 7월 12일)의 시신을 밀라노 남쪽 로디(Lodi)에서 밀라노로 영예롭게 이장해 모셨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들을 모시기 위해 성 나보르와 성 펠릭스(Santi Nabore e Felice) 성당을 건립하였다. 순교자의 유해를 이장하는 데에는 304년경 박해로 순교한 두 군인 순교자의 시신을 몰래 수습해 자신의 소유지에 매장했었던 밀라노의 신심 깊은 여성인 성녀 사비나(Savina, 1월 30일)의 도움이 컸다. 성 마테르노 주교는 328년경 7월 18일 평화롭게 선종했고, 가톨릭교회에서 그날을 그의 축일로 기념하고 있다. 그의 시신 또한 성 나보르와 성 펠릭스 성당에 모셨는데, 13세기에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맡아 낡은 성당을 개조한 후 성 프란치스코 그란데(San Francesco Grande)로 명명한 성당에 안치되었다가 1799년 성 프란치스코 그란데 성당이 폐쇄되면서 순교자들의 유해는 성 암브로시오 대성당(Basilica di Sant’Ambrogio)으로 이장해 공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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