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고르쿰의 순교자 중에 고데프리두스(Godefridus, 또는 고데프리도)라는 이름을 가진 성인이 둘 있다. 뒤넨(Duynen)의 성 고데프리도는 교구 사제로서 위트레흐트(Utrecht)에서 본당 신부로, 프랑스 파리에서는 학교에서 사목했다. 그는 1572년 칼뱅파 군인들의 봉기 때 체포되어 덴 브리엘(Den Briel)로 이송되어 교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그는 1675년 교황 클레멘스 10세(Clemens X)에 의해 시복되었고, 1867년 교황 비오 9세(Pius IX)에 의해 18명의 동료 순교자와 함께 ‘고르쿰의 순교자’로 성인품에 올랐다. 옛 “로마 순교록”과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 모두 7월 9일 목록에서 브리엘에서 교수형을 받고 순교한 19명의 순교자에 대해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