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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자) 2026년 3월 6일 (금)사순 제2주간 금요일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자.
가톨릭 성인/축일
    복녀 로사 (Rose)
    같은이름 로싸 , 로즈
    축일 3월 6일
    신분 동정녀 , 3회원
    활동지역 비테르보(Viterbo)
    활동연도 +1253년

       복녀 로사(Rosa)는 1235년경 이탈리아 중부 로마(Roma) 북쪽 비테르보에서 가난한 부모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매우 어렸을 때부터 신비로운 은총을 받았고, 처음으로 탈혼 상태에 빠진 것은 8살 무렵이었다고 한다. 그 후 그녀는 매우 엄격한 금욕 생활을 시작했는데, 그 고행은 거의 자학에 가까울 정도였다. 10살 때 병을 앓던 그녀는 성모 마리아의 환시를 처음 보았는데, 그때 성모님께서 그녀에게 성 프란치스코 수도회(작은 형제회) 제3회의 수도복을 입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그 후 병에서 회복된 복녀 로사는 평신도로서 참회의 복장을 하고 주님의 고난을 철저히 체험하며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와 보속의 삶을 실천했다. 1250년 무렵 성 프란치스코 수도회 제3회의 수도복을 입은 그녀는 용감하게 거리로 나가서 설교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는 신성로마제국의 프리드리히 2세 황제(Friedrich II, 1220~1250년 재위)와 교황 인노첸시오 4세(Innocentius IV, 1243~1254년 재위)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 교황령인 비테르보가 황제에 의해 점령된 상태였다. 복녀 로사는 거리를 활보하며 시민들에게 황제에 맞서 교황에게 충성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하였다.

       그녀는 당시 정치 지도자들의 잘못을 무수해 경고했고, 그로 인해 겁에 질린 그녀의 아버지에 의해 집에 감금되었다. 게다가 황제의 지지자들은 그녀를 위험인물로 간주해 처형하도록 시장에게 강력히 요구하였다. 하지만 시민들을 두려워했던 시장은 그녀와 부모를 도시에서 추방하는 것으로 판결하였다. 그녀는 가족과 함께 소리아노(Soriano)로 피신했고, 그곳에서 그녀는 황제의 죽음을 예언했는데 실제로 황제는 1250년 12월 13일 풀리아(Puglia)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하였다. 그 후 교황을 지지하는 이들이 비테르보를 장악한 후 복녀 로사와 그녀의 부모는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고향으로 돌아온 후 그녀는 클라라회(Ordo Sanctae Clarae, OSC)에 입회를 신청했으나 지참금을 마련할 수 없어서 거절당했다. 두 번 더 입회를 신청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러자 그녀의 본당 신부가 성당 곁에 작은 집을 하나 마련해 그녀와 다른 몇몇 동료들이 수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클라라회의 요청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폐쇄 명령을 받았고, 이에 절망한 복녀 로사는 부모의 집으로 돌아가 지내다가 중병을 앓아 1253년 3월 6일 18살의 젊은 나이에 선종하였다.

       그녀의 시신은 포지오(Poggio)에 있는 성모 마리아(Santa Maria) 성당에 묻혔는데, 교황직에 대한 그녀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교황 알렉산데르 4세(Alexander IV, 1254~1261년 재위)의 명에 의해 1258년에 클라라회 성당(오늘날 비테르보의 산타 로사[Santa Rosa] 성당)으로 이장되었다. 그때 클라라회 수녀들은 “아마 제가 죽은 후에 당신들은 저를 원할 겁니다.” 했던 그녀의 말을 기억했다고 한다. 비테르보의 주민들은 매년 9월 4일 그녀의 심장이 담긴 성해함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축제를 지내는데, 이날은 그녀의 유해가 이장된 날이다. 그녀의 시복 · 시성 절차는 교황 인노첸시오 4세에 의해 시작되었으나 완료되지 않았고, 1457년 교황 갈리스토 3세(Callistus III)에 의해 “로마 순교록”에 복녀로 등재되었다. 옛 “로마 순교록”은 9월 4일 목록에서 비테르보에 동정 복녀 로사가 있었다고 짧게 전해주었다. 그녀는 일찍부터 성녀로서 공경을 받았고, 특히 비테르보의 수호성인 중 한 명으로 공경을 받았다. 1969년 전례력 개정 이후 그녀의 축일은 선종한 날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3월 6일 목록에서 성 프란치스코 수도회 제3회에 소속된 동정 복녀 로사가 비테르보에서 선종했는데, 그녀는 자선 활동에 헌신적이었으며 불과 18살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고 기록하였다. 이로써 그녀의 시성 절차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음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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