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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5년 11월 15일 (토)연중 제32주간 토요일하느님께서는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부르짖으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가톨릭 성인/축일
    복녀 루치아 (Lucy)
    같은이름 루시아 , 루씨아 , 루키아 , 루시
    축일 11월 15일
    신분 동정녀
    활동지역 나르니(Narni)
    활동연도 1476-1544/1547년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Umbria)의 나르니에서 11명의 형제 중에 맏이로 태어난 루치아(Lucia)는 어릴 때부터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키로 작정하였으나, 그녀의 나이 14세 때에 거의 강제적으로 약혼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약혼반지를 버리고 완강히 거부하다가, 다음 해에 그 젊은이와 결혼하기로 약속하였다. 이 약속은 그녀가 고해신부의 충고도 있었지만 성모 마리아를 환시를 통하여 보았기 때문이었다. 남편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명목상의 부부였지 실제상의 부부는 아니었다. 이렇게 3년을 살다가 남편이 아내에게 자유로운 삶을 살도록 허용하자, 그녀는 도미니코 재속 3회의 수도복을 입고 비테르보(Viterbo)의 공동체에서 생활하였다.

       여기서 그녀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다가 오상 성흔을 받았다. 매 수요일과 금요일마다 피가 흘렀는데, 3년 동안이나 계속되니 이를 숨길 수 없었다. 교황청과 의사들도 이 사실을 확인하였고, 그전의 남편도 이 현상을 보고 작은 형제회에 입회하였다. 또 페라라(Ferrara)의 공작 에르콜레는 그녀를 위해 수도원을 지어주었는데, 이때 그녀의 나이는 불과 23세였다. 그러나 1505년부터 그녀는 대중들 앞에서 자취를 감추고 39년을 수녀원 안에서만 살았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보기 위하여 몰려들었기 때문이었다. 1544년에 그녀가 운명했을 때 사람들은 그때까지 그녀가 살아있었음을 알고 구름처럼 몰려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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