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나폴리의 주교 성 아그리피누스(또는 아그리피노)는 예로부터 나폴리에서 큰 공경을 받아왔다. 전승에 의하면 그는 나폴리의 제6대 주교로 순교하지는 않은 듯하다. 그의 유해는 성 야누아리우스(Januarius, 9월 19일)의 동료 순교자인 성 에우티키우스(Eutychius)와 성 아쿠티우스(Acutius)의 유해와 함께 나폴리 주교좌 성당의 대제대 아래 안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