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인/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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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녀 마르가리타 콜론나 (Margaret Colonna)
같은이름 마가렛 , 마르가리따 , 말가리다 , 말가리따 , 말가리타 축일 12월 30일 신분 동정녀 활동연도 +1280년
복녀 마르가리타 콜론나(Margarita Colonna)는 1255년경 이탈리아의 로마(Roma)에서 팔레스트리나(Palestrina)의 유명한 귀족 가문인 오도네 콜론나(Oddone Colonna)의 딸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가 세상을 떠나자 그녀는 오빠인 조반니(Giovanni)와 자코모(Giacomo)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하였다. 그리고 성장한 뒤에는 주변의 유력한 집안과 결혼하라는 권유를 물리치고 오직 하느님을 섬기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했다. 처음에는 오빠인 조반니의 반대가 있었지만, 당시 작은 형제회 수사로서 나중에 추기경이 된 오빠 자코모의 도움을 받아 실행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로마 동남쪽에 있는 작은 도시이자 고향인 팔레스트리나 근처의 성 베드로 성(城)으로 가서 고독 속에 은거하며 기도와 고행을 실천하고, 병자와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데 힘쓰며 살았다.
그녀는 아시시(Assisi)의 클라라회에 입회할 뜻을 가졌지만, 병 때문에 어려워지자 팔레스트리나에 수도원을 세우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상속받은 재산과 추기경이 된 오빠의 도움을 받아 고향에 클라라회의 규칙을 따르는 수녀원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나중에 교황으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마르가리타 콜론나는 건강이 더 나빠져서 이 수녀원에서 서원조차 발하지 못하였다. 7년 동안 그녀는 온갖 병으로 시달리면서도 용기와 인내심을 잃지 않았다. 그녀는 여러 번 탈혼을 경험하고 옆구리에 그리스도의 성흔(聖痕, stigmata)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기적을 행하는 사람이란 명성을 얻게 되었다. 1280년 12월 30일에 마르가리타 콜론나가 선종한 후 그녀가 세운 수녀회는 로마의 카피테(Capite)에 있는 성 실베스트로(San Silvestro) 수도원으로 옮겨 설립자의 뜻을 이어 크게 발전하였다. 그녀에 대한 공경은 1847년 교황 비오 9세(Pius IX)에 의해 승인되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2월 30일 목록에 그녀를 추가하면서 성녀 클라라의 수도 규칙을 따르고 세상의 부와 쾌락보다 그리스도를 위한 완전한 가난을 실천한 복녀 마르가리타 콜론나를 팔레스트리나 인근에서 기념한다고 기록하였다.♣
- 복녀 마르가리타 콜론나 (Margaret Colo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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