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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5년 7월 23일 (수)연중 제16주간 수요일열매는 백 배가 되었다.
가톨릭 성인/축일
    성 세베로 (Severus)
    같은이름 세베루스 , 쎄베로 , 쎄베루스
    축일 7월 23일
    신분 군인 , 순교자
    활동지역 비자(Wiza)
    활동연도 +304년경

       옛 “로마 순교록”은 8월 20일 목록에서 고대 트라키아(Thracia, 발칸 반도 동부 지역으로 오늘날 그리스 영토와 튀르키예 영토로 나뉜다)에서 아펠리아누스 총독 시절에 37명의 순교자가 있었는데,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때문에 손과 발이 잘리고 불타는 화덕에 던져져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또한 성 세베루스(또는 세베로)와 백인대장 성 멤논(Memnon, 7월 3일)도 같은 죽임을 당했으나 승리하여 하늘나라로 올라갔다고 했다. 전승에 따르면 성 멤논은 트라키아 출신으로 로마 군대의 백인대장이었다. 그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황제의 칙령을 집행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용맹하게 순교하는 신자들의 모습에 감동했을 뿐 아니라 차츰 군인으로서 자신의 임무에 대해 의심하게 되었다. 특히 회유와 협박, 잔혹한 고문을 당하면서 죽음을 앞두고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믿음을 고백하는 전우 성 세베로의 모습에 크게 감동하였다. 결국 그리스도인 박해의 정당성에 의문을 품고 신앙의 빛에 이끌린 성 멤논은 성 세베로에게 세례를 청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성 멤논과 성 세베로는 이제 전우에서 신앙의 동지가 되어 우정을 나누며 어떠한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하였다. 그렇게 그들은 죽음을 이긴 승리자로서 성 멤논이 먼저 천국에 들어갔고, 뒤따라 성 세베로도 순교의 월계관을 받았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7월 3일 목록에서 먼저 성 멤논의 순교에 대해 전해주었다. 즉, 오늘날 튀르키예에 속한 트라키아의 비자(Wiza/Viza)에 성 멤논 순교자가 있는데, 그는 성 세베로에 의해 그리스도교 신앙으로 개종한 백인대장으로 디오클레티아누스(284~305년 재위)와 막시미아누스 황제(286~305년 재위) 시대에 함께 잔혹한 고문을 당하고 승리자로서 먼저 천국에 들어갔다고 기록하였다. 그리고 7월 23일 목록에서 트라키아의 비자에서 디오클레티아누스와 막시미아누스 황제 시대에 순교의 월계관을 열망했던 성 세베로가 백인대장 성 멤논을 개종시키고 그의 영광스러운 순교를 뒤따랐다고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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