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인/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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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막시밀리아노 (Maximilian)
같은이름 막시밀리아누스 , 막시밀리안 , 막씨밀리아노 , 막씨밀리아누스 , 맥시밀리안 , 맥시밀리언 축일 3월 12일 신분 순교자 활동지역 테베스테(Theveste) 활동연도 +295년
성 막시밀리아누스(Maximilianus, 또는 막시밀리아노)의 생애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지만, 순교 당시의 재판 기록을 통해 그가 용감하게 순교한 젊은이였음을 알 수 있다. 그는 274년경 북아프리카에서 퇴역 군인인 파비우스 빅토르(Fabius Victor)의 아들로 태어났다. 당시 참전 용사의 아들들 역시 군 복무의 의무가 있었다. 적절한 나이에 도달한 성 막시밀리아노는 295년에 아버지와 변호사와 함께 로마군의 신병 모집 담당관을 만나러 누미디아(Numidia, 오늘날의 북아프리카 지역)의 테베스테(오늘날 알제리 북동부의 테베사[Tebessa]로 튀니지 국경과 가까운 지역)로 갔다. 그는 담당관 앞에서 당당히 “나는 그리스도인이라 군인이 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군 복무를 거부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도 전혀 물러서지 않아 디온(Dion) 총독 앞으로 끌려가 재판을 받았다. 총독은 그의 아버지에게 아들을 설득하라고 했으나 아버지 또한 그리스도교로 개종했기에 아들의 뜻을 존중해주었다.
총독 앞에서도 성 막시밀리아누스는 용감하게 주님을 섬기는 그리스도인이기에 이방 신을 섬기거나 무기를 들 수 없다고 말했다. 총독은 그에게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모습이 새겨진 군인 배지를 주며 황제의 군대에 복무하는 그리스도인들도 많다고 설득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총독은 군 복무에 헌신하든지 아니면 죽음뿐이라며 위협했다. 성 막시밀리아노는 끝까지 “나는 결코 우상을 섬길 수 없고, 나는 이 세상의 군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군인이다.”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결국 그는 재판 끝에 군 복무를 거부한 군대 모독죄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총독은 그리스도인이라 군 복무를 거부한다는 그의 태도가 다른 그리스도인에게 퍼지는 것을 두려워해 서둘러 사형을 선고하였다. 그는 참수형으로 21살의 젊은 나이에 순교하였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폼페이아나(Pompeiana)라는 부인이 그의 시신을 수습하여 카르타고로 옮긴 후 성 치프리아노(Cyprianus, 9월 16일)의 무덤 근처에 묻어주었다.
옛 “로마 순교록”은 3월 12일 목록에서 성 마밀리아누스(Mamilianus, 또는 마밀리아노)가 로마(Roma)에서 순교했다고 짧게 적었는데, 이는 순교 장소와 이름에 대해 잘못 기술한 것이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3월 12일 목록에서 오늘날 알제리에 속한 누미디아의 테베스테에서 참전 용사 빅토르의 아들인 성 막시밀리아노가 총독 디온 앞에서 충실한 그리스도인은 군에 복무하는 것이 불법이라며 군인 선서를 거부해 참수형으로 순교했다고 기록하였다. 성 막시밀리아노는 오래전부터 그리스도교의 양심적 병역 거부자 중 한 명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엄격한 의미에서 양심적 병역 거부라기보다는 군사적 의무 이행과 관련된 종교 행위를 거부해 순교했다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당시 로마 제국의 군인이 된다는 것은 황제에 대한 우상 숭배 행위를 수반하고, 동시에 부당한 폭력 행위가 포함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성 막시밀리아노 (Maximi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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