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인/축일
-
- 복녀 바울라 감바라 코스타 (Paula Gambara-Costa)
같은이름 빠올라 , 빠울라 , 파울라 , 파올라 축일 1월 31일 신분 부인 활동연도 1473-1515년
바울라 감바라 코스타는 이탈리아의 브레시아(Brescia)에서 태어났고, 12세 때에 베나스코(Benasco)의 루이스 코스타(Louis Costa) 백작과 결혼하였다. 그녀의 남편은 작은 형제회의 유명한 사제였던 키바소(Chivasso)의 안젤루스(Angelus, 4월 12일)의 도움과 자문을 받았으므로, 아내가 자기 집으로 오기 전에 먼저 안젤루스(Angelus) 신부에게 보냈다고 한다. 그녀는 매일 첫 새벽에 일어나 아침기도와 로사리오를 바쳤고, 그 얼마 뒤에는 인근의 프란치스코 성당에 찾아가서 미사에 참례하였다. 오후가 되면 그녀는 성모소일과를 바쳤고, 저녁에는 밤기도와 로사리오 기도를 또 바쳤다. 그녀는 1488년에 첫아들을 낳았는데, 그때 그녀의 나이는 15세였다. 이 젊은 아내는 남편이 일어나기 전에 걸인들에게 많은 음식을 나누어 줄만큼 사랑이 차고 넘쳤다.
한편 남편은 행실이 나쁜 다른 젊은 여자를 사귀었는데 그 과정에서 아주 나쁜 사건이 터졌다. 그 젊은 여자가 독살된 듯 죽어버린 것이었다. 그 때문에 그녀가 독살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바울라는 끝까지 인내하여, 오히려 남편을 감복시켜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였다. 그녀의 자선 이야기는 수없이 많다. 길을 가다가 걸인을 만나면 입고 있던 겉옷과 신발까지 벗어 주었으므로 가끔 맨발로 걸어가는 그녀를 본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녀는 42세에 선종하였다. 그녀에 대한 공경은 1845년 교황 그레고리우스 16세(Gregorius XVI)에 의해 승인되었다.
- 복녀 바울라 감바라 코스타 (Paula Gambara-Co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