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가락동성당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백) 2025년 11월 9일 (일)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평신도 주일)예수님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가톨릭 성인/축일
    복자 그라시아 (Gratia)
    같은이름 그라씨아 , 그라치아 , 그라티아 , 그라치아노 , 그라시아노 , 그라시아누스 , 그라씨아노 , 그라씨아누스 , 그라티아노 , 그라티아누스
    축일 11월 9일
    신분 수사
    활동지역 카타로(Cattaro)
    활동연도 1438-1508년

       복자 그라티아(또는 그라시아)는 1438년 10/11월 27일 당시 베네치아(Venezia) 공화국 영토에 속해 있던 달마티아(Dalmatia, 크로아티아 해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드리아해 동쪽 연안 지방)의 카타로(오늘날 몬테네그로의 코토르[Kotor]) 근처 물라(Mulla)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가난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어부이자 척박한 땅을 일구는 농부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선원이 되어 서른 살까지 바다를 무대로 항해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베네치아의 한 성당에 들어갔다가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의 시모네 다 카메리노(Simone da Camerino) 신부의 설교에 큰 감명을 받아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 입회 신청을 했다. 그는 1468년 파도바(Padova) 근처 몬테오르토네(Monteortone) 수도원의 평수사로 입회하여 주로 정원지기 소임을 담당했다. 그는 겸손 · 근면 · 참회의 정신 그리고 성찬례의 신비와 성체조배에 대한 신심으로 유명했고, 그의 뛰어난 성덕으로 인해 모든 수도승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1475년경 그는 베네치아 군도의 성 크리스토포로(San Cristoforo) 수도원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여생을 보냈다. 복자 그라시아가 그 수도원에 살 때 신비스러운 빛이 그의 작은 방 위를 비추었고, 그의 전구로 자주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는 1508년 일흔 살의 나이에 중병에 걸려 무라노섬(Murano Is.)의 수도원에서 선종하였다. 그의 무덤에서 그의 전구를 통해 많은 기적이 일어났고, 나중에 그의 유해는 선종 250년 만에 고향 마을인 몬테네그로의 물라로 이장되어 큰 공경을 받고 있다. 그에 대한 공경은 1889년 6월 6일 교황 레오 13세(Leo XIII)에 의해 승인되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1월 9일 목록에 이탈리아 베네토주(Veneto州)의 무라노에서 선종한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의 카타로의 복자 그라시아의 이름을 추가하면서, 그가 극심한 가난 속에서 생계를 위해 작은 배를 몰고 다니다가 시모네 다 카메리노의 설교에 힘입어 수도회에 입회한 후 경건한 삶을 살았다고 기록하였다. 성 그라시아는 성 그라티아누스(Gratianus, 또는 그라시아노)로도 불린다.♣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