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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5년 10월 4일 (토)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가톨릭 성인/축일
    성 베드로니오 (Petronius)
    같은이름 베드로니우스 , 페트로니오 , 페트로니우스
    축일 10월 4일
    신분 주교
    활동지역 볼로냐(Bologna)
    활동연도 +450년경

       성 페트로니우스(또는 베드로니오)는 리옹(Lyon)의 주교인 성 에우케리오(Eucherius, 11월 16일)가 쓴 편지의 내용으로 보면, 4세기 말이나 5세기 초에 로마의 귀족 가문의 아들로 태어나 사제직으로 나아가기 위해 높은 사회적 신분을 포기했다고 한다. 5세기에 전기작가로 활동한 마르세유(Marseille)의 겐나디우스(Gennadius)가 쓴 “저명한 남자들”(De Viris Illustribus)에 따르면, 성 베드로니오는 젊어서부터 수도 생활을 한 거룩한 사람으로 묘사되었다. 그 후에 성 베드로니오는 예루살렘 성지순례를 위해 팔레스티나(Palestina)로 갔는데, 그곳에서 그리스도교의 유물을 수집하기 위해 오랜 세월을 보냈다고 한다. 432년경 그는 이탈리아 볼로냐의 주교로 임명되었고, 성당 건축을 일차 목표로 정하고 성 스테파노(Stephanus) 성당을 세웠다. 그는 예루살렘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골고타와 주님 무덤 성당을 본떠서 새 성당을 건축했다.

       12세기에 베네딕토회 수도자들에 의해 성 베드로니오의 유물이 발견되면서 그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등장했는데, 대부분 전설적인 이야기일 뿐이다. 다만 그리스도교 예술 안에서 그를 표현하는 기초적 소재로 사용되었다. 그는 볼로냐의 수호성인으로 지정되었고, 14세기 말에 그의 이름으로 봉헌할 산 페트로니오(San Petronio) 대성당을 건축하기 시작해 유럽에서 가장 큰 성당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교회 미술에서 그는 연만한 나이에 수염을 기르고 주교 복장에 볼로냐 도시 모형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많이 표현된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0월 4일 목록에서 세상의 권위를 버리고 사제직에 올라 주교의 의무에 관한 저술과 모범적 가르침을 전한 볼로냐의 주교 성 베드로니오에 대해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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