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성인ㅣ순교자ㅣ성지

[성인] 성 최창흡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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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4-10-30 ㅣ No.149

성 최창흡(崔昌洽) 베드로(1787-1839)

 

 

일명 '여칠'. 최창흡은 서울의 중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교리를 배워 입교했으나 1801년 신유박해로 형 최창현(崔昌顯)이 순교한 후로는 외교인과 다름없는 냉담한 생활을 했다. 그러나 30세경 교우인 손소벽(막달레나)과 결혼한 후로는 새로 교리를 배우고 또 1821년 전국에 콜레라가 퍼졌을 때 아내와 함께 대세를 받았고 이 때부터 열심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 1839년에 기해박해가 일어나자 최창흡은 순교를 결심했다. 이 해 6월 친정으로 피신해 온 딸 최영이(바르바라)의 가족과 함께 체포되었다. 포청에서 사위 조신철(가롤로)이 맡겨둔 교회서적과 성물 때문에 7차례의 신문, 주뢰질, 주장 외에도 태장 150도를 맞았으나 입을 열지 않았다. 형조에서도 여러 차례의 혹형과 고문을 이겨내고 결국 자신의 소원대로 12월 29일 6명의 교우와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형을 받고 53세의 나이로 순교했다.

 

- 성녀 손소벽(孫小碧) 막달레나는 아내.

- 성녀 최영이(崔榮伊) 바르바라는 딸.

- 성 조신철(趙信喆) 가롤로는 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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