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성인ㅣ순교자ㅣ성지

[성인] 성녀 김아기 아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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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4-10-30 ㅣ No.74

성녀 김아기 아가타(1787-1839)

 

 

김 아가타는 외교인 가정에서 태어나 전혀 신앙을 모르고 살다가 친정 언니의 열심한 권면으로 늦게 천주교를 알게 되어 교리를 배웠는데 기억력이 나빠 12단(十二端)도 제대로 외우지 못했지만 하느님을 알고 믿고자 하는 열의는 대단하였다. 이렇게 열과 성을 다해 교리를 배우던 중 1836년 10월 김 아가타는 김업이 막달레나, 한아기 바르바라 등과 함께 천주교 서적을 숨긴 죄로 체포되었다. 포청에서 교리에 대한 질문에 김 아가타는 "나는 오직 예수, 마리아밖에 모릅니다"라고 신앙을 고백했고, 혹형과 고문을 이겨낸 후 형조로 이송되었다. 형조에 갇혀 있던 교우들은 예수, 마리아밖에 모르는 김아기가 왔다고 그녀를 반겨 맞아 주었다. 그후 형조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김아기는 형집행의 유예로 3년을 옥살이 한 끝에 옥중에서 대세를 받고 1839년 5월 24일 8명의 교우와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형을 받아 순교하니 그 때 나이 53세였다.

 

- 성녀 김업이(金業伊) 막달레나, 성녀 한아기 바르바라와 함께 체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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