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성인ㅣ순교자ㅣ성지

[성인] 성녀 김업이 막달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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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4-10-30 ㅣ No.75

성녀 김업이(金業伊) 막달레나(1774-1839)

 

 

김업이 막달레나는 어려서부터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며 본래 수정(守貞)을 원했었는데, 혼기에 이르러 어머니의 권유로 교우 청년과 결혼했다. 중년이 되어 남편과 자식을 모두 잃고는 친정으로 돌아와 노모와 함께 애고개(지금의 아현동)에서 망건을 만들어 팔며 살았다. 항상 노모에게 순종하는 좋은 표양과 밝은 교리지식으로 외교인들에게 전교하며 순교할 결심으로 수계하던 김업이 막달레나는 1836년 10월 김아기 아가타, 한아기 바르바라 등과 함께 체포되었다. 포청과 형조에서 김업이 막달레나는 천주교 서적을 숨긴 죄로 매우 혹독한 형벌과 고문을 받았으나 모두 참아내고 형조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형집행이 유예되어 3년을 옥살이한 끝에 1839년 5월 24일 8명의 교우와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자신의 소원대로 참수형을 받고 순교했다. 그때 나이는 66세였다.

 

- 성녀 김아기 아가타, 성녀 한아기 바르바라와 함께 체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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