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4월 7일 성 요한 밥티스타 드 라 살 사제 기념: 하느님의 사랑이 여러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스크랩 인쇄

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8 ㅣ No.41

4월 7일 성 요한 밥티스타 드 라 살 사제 기념

 

독서기도

 

제2독서

성 요한 밥티스타 드 라 살 사제의 ‘묵상집’에서

(Meditatio 201)

 

하느님의 사랑이 여러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교회 안에 사도들과 예언자들과 교사들을 세우셨다고 사도 바오로가 말하는 바를 깊이 생각해 본다면, 여러분이 알고 있는 임무를 여러분에게 맡기신 분은 하느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 직책이 여러 가지이고 일의 결과도 여러 가지이지만, 그 각각의 선물 안에 공동 이익이라는 교회의 이익을 위해 작용하시는 성령은 같은 성령이시라고 말하며, 사도는 이 점을 다시 증언해 줍니다.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신앙의 정신이 스며들게 하도록 여러분에게 주어진 은혜는 여러분을 이 거룩한 봉사직에로 불러 주신 하느님의 위대한 은총의 선물이라는 것을 의심치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보호에 맡겨진 어린이들로 하여금 여러분이 교사로서 하는 모든 일에서 여러분이 하느님의 봉사자들임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진실한 사랑과 형제적 열성을 지니고 일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하느님의 봉사자만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또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봉사자입니다. 이 생각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과업에 더 열심히 헌신하도록 분발하게 할 것 입니다.

 

성 바오로가 복음을 선포하는 모든 이들을 그리스도의 봉사자들로 여겨야 하고, 또 그들은 그리스도의 지시를 잉크가 아닌 하느님의 영으로, 석판이 아닌 어린이 마음의 명판에 새겨야 한다고 권고할 때 바로 이것을 말해 줍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여러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이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살아 있는 이들이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그들 때문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당신을 위해 살도록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지도하는 학생들이 여러분의 열성에 찬 정성을 보고 감동을 받아, 마치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통하여 그들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그들이 느끼게끔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항상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일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교회에 대한 사랑도 보여 주어야 하며, 그 사랑을 행동으로 증거해야 합니다. 실상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열성을 다하여 하느님께서 맡겨 주신 이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십시오.

 

어린이들을 하느님의 집을 건축하는 데 한 부분이 되어 거기 들어가 언젠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아무 흠도 구김살도 없이 영광스럽게 나아가 설 수 있도록 하십시오. 그래야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은총의 풍요함이 후세대에 드러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어린이들이 당신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의 유산을 받을 수 있도록 그들에게 배울 은총을 주시고, 여러분에게 가르치고 교육시킬 은총을 주셨습니다.

 

 

응송  마르 10,13-14. 16 참조

 

◎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께 데리고 와서 손을 얹어 축복해 주시기를 청하자, 제자들이 그들을 나무랐으나,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보시고 말씀하셨도다. *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니라.” (알렐루야.)

○ 예수님은 어린이들을 안으시고 머리 위에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도다.

◎ 어린이들이.



433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