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2월 17일 성모의 종 수도회 창설자 7성인: 거룩한 분들을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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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7 ㅣ No.25

2월 17일 성모의 종 수도회 창설자 7성인

 

독서기도

 

제2독서

성모의 종 수도회의 기원에 대한 전기에서

(Monumenta Ord. Serv. B. Mariae Virginis, 1,3. 5. 6. 9. 11, pp.71ss.)

 

거룩한 분들을 찬양합시다

 

 

피렌체에서 온갖 공경과 명예를 받기에 합당한 일곱 분이 있었다. 그들은 형제적 우애로 결합되어 같은 이상을 찾고 있는 분들이었다. 동정 마리아께서는 흡사 하나의 성좌를 이루기 위해 모으신 일곱 별과도 같이 이 일곱 분을 모아 당신 자신의 수도회인 성모의 종 수도회를 세우셨다.

 

내가 이 수도회에 입회했을 때 일곱 분 중 알렉시오라고 하는 형제 외에는 생존해 있는 분이 없었다. 성모님은 우리 수도회가 어떻게 창립되었는지 우리가 그의 목소리를 통해서 알 수 있도록 오늘까지 이 형제의 육신적 생명을 보존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이 형제는 내 눈으로 직접 본 바와 같이 그를 아는 모든 이들을 자신의 거룩한 모범으로써 착한 생활로 이끌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 생활로써 자신과 첫 형제들이 이룬 완덕 및 수도회 초기에 있어서 생활의 경건함을 증거해 주었다.

 

공동 생활을 시작하기 전 그들의 생활 형태를 다음 네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첫째로, 교회와 관련해서 보자. 어떤 이들은 평생 동정의 생활을 하느님께 서원한 이들이었고, 어떤 이들은 혼인 계약에 묶여 있는 사람들이었으며, 또 어떤 이들은 아내를 여의고 혼인 계약에서 해방된 이들이었다.

 

둘째로, 그들의 직업을 보자. 그들은 모두 상인들로서 현세 사물의 매매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그러나 값진 진주 곧 우리 수도회를 찾았을 때 자신의 재물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큰 기쁨으로 자신을 하느님과 성모님께 바치고 그분들을 충실히 섬기기 시작했다.

 

셋째로, 동정 마리아께 대한 공경과 신심을 보자. 피렌체에는 동정 마리아를 공경하기 위해 설립된 오래된 단체가 하나 있었다. 오랜 전통과 거기에 속한 남녀 회원들의 많은 수효와 그 성덕 때문에 그 단체는 다른 단체들보다 더 알려지고 더 위대한 칭호를 갖고 있었다. 그 단체는 “대 성모회”라 했다. 우리가 언급한 이 일곱 분은 함께 모이기 전에 동정 마리아를 각별히 사랑하는 사람들로서 이 단체에 속해 있었다.

 

넷째로, 그분들이 이룬 완덕을 보자. 그분들은 모든 것 위에 하느님을 사랑했고 모든 생각과 언행에서 하느님을 경배했으며 주님을 섬기는 데에 생활 전체를 바쳤다.

 

공동 생활을 하기로 확고히 결의한 후 하느님의 감도와 성모님의 부르심으로 자신들의 집과 가족들을 떠났다. 가족들에게는 필요한 것만을 남겨 두고 그 나머지는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 다음 슬기롭고 모범적인 사람들을 찾아가서 자기들의 계획을 말해 주고 성실히 조언을 구했다.

 

그 후 세나리오산에 올라가 산꼭대기에다 알맞는 작은 집을 하나 짓고 거기서 살기 시작했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분들은 자신들만이 성덕에 도달하도록 부름받은 것이 아니므로, 자신들을 통하여 성모 마리아께서 세우실 이 새로운 수도회가 커지도록 다른 사람들도 이 공동체에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분들은 새 회원들을 받아들일 준비를 했고 또 몇 명을 받아들여 우리 수도회를 설립했다.

 

이 수도회는 시초부터 성모 마리아께서 세우신 것으로서 형제들의 겸손으로 기초가 놓여졌고 형제들의 사랑으로 건립되어 그들의 가난으로 보존되었다.

 

 

응송  사도 4,32; 2,46b-47a

 

◎ 그 많은 신조들이 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 *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였도다.

○ 순수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함께 먹으며 하느님을 찬양하였도다. 이것을 보고 모든 사람이 그들을 우러러보게 되었도다.

◎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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