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2월 21일 성 베드로 다미아니 주교 학자: 슬픔 뒤에 따라오는 기쁨을 즐거이 기다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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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7 ㅣ No.26

2월 21일 성 베드로 다미아니 주교 학자

 

독서기도

 

제2독서

성 베드로 다미아니 주교의 편지에서

(Lib. 8,6: PL 144,473-476)

 

슬픔 뒤에 따라오는 기쁨을 즐거이 기다리십시오

 

 

사랑하는 형제여, 형제는 많은 시련을 겪고 있는 영혼의 쓴 맛을 달게 해줄 위로의 편지를 써 달라고 나에게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형제가 잘 생각해 본다면 형제가 필요로 하는 위로가 목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성서의 말씀을 보면, 하느님께서 형제를 아들처럼 교훈하시어 유산을 얻게 해 주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의 말씀을 잘 새겨 두십시오. “아들아, 네가 주님을 섬기려면 정의의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으로 살며 스스로 시련에 대비하여라.”

 

두려움과 정의의 정신을 지닌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역경의 시련도 종이 받는 책벌이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가 받는 아버지의 교훈입니다. 욥도 극심한 고통 중에서 말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나의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면, 그리하여 나를 산산이 부수시고 손을 들어 나를 죽여 주신다면, 차라리 그 것으로 나는 위로를 받고, 견딜 수 없이 괴롭지만 오히려 기뻐 뛰리라.” 하느님께서 치실 때 뽑힌 이들에게는 그것이 큰 위로가 됩니다. 그들은 일시적인 고통으로 말미암아 천상 행복의 영광을 얻게 될 견고한 희망의 길에서 큰 진보를 이룹니다.

 

금속을 다루는 이는 금의 불순물을 없애기 위해 그것을 망치로 두들깁니다. 그리고 반짝이는 금맥을 더 한층 빛나게 하려고 쇠 줄로 부지런히 문지릅니다. “질그릇이 가마 속에서 단련되듯이 사람은 시련으로 단련됩니다.” 그래서 복된 야고보는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 가지 시련을 당할 때 여러분은 그것을 다시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자신의 악행 때문에 이승에서 일시적으로 고통당하고 선행 때문에 천국에서 영원한 상급을 받을 사람들이 즐거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여, 이런 이유로 형제가 채찍을 느끼게 될 때나 천상 벌의 매로 꾸짖음을 당할 때 실망감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합니다. 투덜대는 불평이나 또는 우울과 의기 소침에 빠져 들지 말고 낙심으로 인해 조급한 마음에 기울어져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형제의 표정을 평온하게 하고 마음 자세는 명랑하게 하며 입술은 감사의 말로 가득 차게 하십시오.

 

하느님의 계획은 놀랍습니다. 그분은 당신 자녀들을 영원한 벌에서 구하시기 위해 일시적으로 그들에게 고통을 주십니다. 그분은 일으켜 주시기 위해 누르시고 고쳐 주시기 위해 잘라 내시며 들어 높이시기 위해 내버리십니다.

 

사랑하는 형제여, 성서가 주는 여러 가지 보증으로 인내하는 정신이 되도록 정신을 강하게 하여 슬픔 뒤에 따라오는 기쁨을 즐거이 기다리십시오. 희망이 형제의 기쁨을 일으키고 사랑이 형제의 열성에 불붙이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할 때 형제의 마음은 기쁨과 열성으로 가득 차 외적인 고통을 잊을 수 있고 내적인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응송  집회 31,8. 11a. 10cd 참조

 

◎ 흠 없고 황금을 좇지 않으며 재물에 의지하지 않는 사람은 복되도다. * 그의 재산은 하느님 안에 보존되어 있도다.

○ 그는 죄를 지을 수 있으면서도 짓지 않고, 남을 해칠 수 있으면서도 해치지 않았도다.

◎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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