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일 (월)
(홍)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소작인들은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을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6월 6일 성 노르베르토 주교: 힘있는 자 가운데 힘있는 자가 되었고 약한 자 가운데 약한 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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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8 ㅣ No.69

6월 6일 성 노르베르토 주교

 

독서기도

 

제2독서

성 노르베르토 주교의 생애에서

(인용 부호 안의 말은 성인과 동시대에 살았던 프레몽트레회의 한 참사 위원이 쓴 성 노르베르토 전기에서 인용하였다 : PL 170,1262. 1269. 1294. 1295. 성 노르베르토에게 교황 인노첸시우스 2세는 1133년 6월 9일 납인을 한 칙서를 보냈다 : Acta Sanctorum, 21, in Appendice, p.50)

 

힘있는 자 가운데 힘있는 자가 되었고 약한 자 가운데 약한 자가 되었다

 

 

노르베르토는 그레고리오 개혁을 실천에 옮기는 데 특별한 성공을 거둔 이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볼 수 있다. 그가 맨 먼저 바란 것은 진실로 복음적이고 사도적인 생활에 몸바쳐 정결하고 가난한 이들이 되어 “새사람의 옷을 입고 장식을 한 성직자 단체, 즉 수도 생활의 옷을 입고 사제의 품위로 장식하여 성서의 말씀을 따르고 그리스도를 지도자로 받아들이는 성직자들의 단체”를 설립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 사제들에게 언제나 다음 세 가지, 즉 “제단과 성무에서의 청결, 잘못하고 소홀히 한 것을 수도원 회합 때 고백하고 고치는 것, 그리고 가난한 이들을 돌보아 주고 그들에게 친절히 봉사하는 것”, 이 세 가지를 권장했다.

 

사도들의 생활 양식을 본받아 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생활한 사제들 주위에 그는 초대 교회에서 한 것처럼 수많은 남녀 평신도들을 모이게 했다. 이들의 수효는 매우 많아서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은 사도 시대 이후 그렇게도 짧은 기간에 그리스도를 위해 완덕의 생활을 본받으려는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을 모이게 한 사람은 또 없다고 말했다.

 

대주교가 되고 나서, 동료들을 청하여 벤즈 (오늘의 루사치아) 지방에 신앙을 전파하게 하였다. 그리고 백성들의 강력한 반대와 소요에도 불구하고 자기 교구의 성직자들에 대한 개혁을 시도했다.

 

그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성직자 임명에 있어서 언제나 교회의 자유를 옹호하는 한편 교황청과 제국 간의 관계를 지속시키고 증진시키는 것이었다. 그 결과 교황 인노첸시우스 2세는 그에게 “사도좌는 귀하와 같은 교회의 충실한 아들을 자랑으로 여깁니다.”라고 썼고, 한편 황제는 그를 제국의 재상으로 임명했다.

 

그는 이 모든 직무를 두려움 모르는 신앙을 가지고 수행하였으므로, 사람들은 “사랑이 끌레르보의 베르나르도가 지닌 탁월성이었다면, 신앙은 노르베르토가 지닌 탁월성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애정 어린 마음을 보였으므로, 사람들은 “힘있는 자 가운데 힘있는 자가 되었고 약한 자 가운데 약한 자가 되었다.”고 칭송했다. 끝으로, 그는 웅변적인 설교자였다. 하느님의 신비를 관상하고 자주 묵상하며 두려움 없이 그것을 전했으므로, 그의 설교는 “하느님의 불로 타올라 악행을 태워 버리고, 사람들을 덕행으로 이끌었으며, 또 선의를 지닌 영혼들을 지혜로써 밝혀 주었다.”

 

 

응송  2디모 4,2. 5; 사도 20,28 참조

 

◎ 복음을 전파하며,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히 전하고,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사람들을 책망하고 훈계하고 격려하라. * 복음 전하는 일에 힘을 다하여 네 사명을 완수하라. 알렐루야.

○ 성령께서 너를 감독으로 삼아 다스리게 하신 하느님 교회의 양 떼를 잘 돌보아라.

◎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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