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일 (월)
(홍) 성 가롤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소작인들은 주인의 사랑하는 아들을 붙잡아 죽이고는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4월 5일 성 빈첸시오 페레르 사제: 설교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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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8 ㅣ No.40

4월 5일 성 빈첸시오 페레르 사제

 

독서기도

 

제2독서

성 빈첸시오 페레르 사제의 저서 ‘영신 생활’에서

(Cap. 13: ed. Garganta-Forcada, pp.513-514)

 

설교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설교나 권고의 말에서 어떤 문제를 다룰 때 소박한 말과 스스럼없는 말씨를 사용하십시오. 할 수 있는 데까지 많은 예를 들어 어떤 구체적인 죄를 범한 사람은 누구든 마치 여러분이 그 사람 개인에게만 설교하듯 자기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끔 말하십시오. 그러나 여러분의 말이 오만이나 경멸로 가득 찬 마음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이지 말고 어버이다운 사랑과 자비로 가득 찬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보이십시오. 자기 아들의 죄와 중병 때문에 괴로워하는 아버지처럼 하고, 깊은 함정에 빠져 든 아들을 구출해 내려 하는 어머니가 근심하는 것처럼 하십시오. 한마디로 그들의 진보를 기꺼워 하고 그들을 천국의 영광으로 인도하고자 하는 사람처럼 하십시오.

 

그러한 설교 방법은 일반적으로 회중에게 좋은 효과를 줍니다. 반대로 덕과 악에 대한 이론적이고 일반적인 설교는 청중들로부터 거의 반응을 얻어내지 못합니다. 고해성사에서도 이와 똑같이 하십시오. 소심한 사람을 부드러운 말로 위로할 때나 마음이 굳어진 죄인에게 하느님의 두려움을 더 준엄하게 넣어 줄 때에, 여러분은 언제나 가장 깊은 사랑을 보여 주어 그 죄인이 항상 여러분의 말이 순수한 사랑에서 나온다는 것을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깊숙이 찌르는 말보다 먼저 감미롭고 사랑에 찬 말로 권고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웃의 영혼에 보탬이 되려 하면 여러분은 우선 진심으로 하느님께 나아가야 하고, 당신 자비하심으로 모든 덕의 총합이며 또 그것을 통하여 여러분이 소망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게 되는 그 사랑을 여러분 안에 부어 넣어 주시기를 단순하게 청해야 합니다.

 

 

응송

 

◎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하느님의 말씀을 꾸준히 전하고, 사람들을 책망하고 훈계하며 격려하여라. * 끝까지 참고 가르쳐라. (알렐루야.)

○ 이방인들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오라고 가르쳤도다.

◎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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