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6일 (일)
(녹) 연중 제11주일 어떤 씨앗보다도 작으나 어떤 풀보다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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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 영혼 혼배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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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택 [yacob55] 쪽지 캡슐

2010-09-12 ㅣ No.933

+ 찬미 예수님 !
 
황당한 질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뜻밖에 친구의 부탁을 받고 이렇게 확신이 없어 질의를 합니다
 
죽마고우 에게 작년 이맘때쯤 아주 아픈 상처가 지금까지 치유되지
못하고 가슴속에 묻고 있는 사연이 있습니다
 
군에서 휴가를 나와 물놀이중 익사를 하여 자식을 먼저 주님 곁으로
보내고 실의에 차있는 친구 에게 주님을 믿고 성당에 나오도록
권유를 하였고, 친구의 부인은 현재 세례성사를 받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나,
 
다만 친구는 아직도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아 나올수 없다며 이런
애기를 하더군요 !
 
이미 떠나 보낸 자식의 영혼을 위하여, 친구와 같은 아픔을 가진
다른 자녀와 서로 영혼 결혼식을 시켜 주고 싶다는 군요
 
그래서 교회법이 있기 때문에 명확히 대답해 줄수가 없었습니다
 
만약에 친구의 죽은 자식의 영혼과 또 따른 죽은 자의 영혼이 
상호 부모들 끼리 합의가 된다면 교회법상 영혼 결혼식 ( ? ) 이
가능 한지요 ?
 
가능 하다면 절차가 있는지요 ?
친구의 아픈 과거를 빨리 치유 하고 주님 곁으로 인도 할수 있는
적당한 Solution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 합니다
참고로 죽은 아이는 죽기전 주님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생을
마감 했습니다.
 
신부님 좋은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정 야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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