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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교회 통계 연감 2008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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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0-07-16 ㅣ No.111

교황청, ‘통계연감 2008’ 발표 … 9년간 11.54% 증가


전 세계 가톨릭 신자 11억 6571만 4000명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9년 동안 전 세계 가톨릭 인구는 1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최근 발행한 2010년판「교회 통계 연감」(Statistical Yearbook of the Church 2008)에 따르면, 전 세계 신자 수는 2000년 10억4505만6000명에서 2008년 11억6571만4000명으로 1억2065만8000명이 늘었다.

 

같은 기간 대륙별로는 아프리카가 33%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아시아가 15.61% 증가했다. 오세아니아와 아메리카는 각각 11.39%와 10.93%로 크게 증가한 반면 유럽은 1.17%로 증가세가 미미했다.

 

나라별로는 브라질의 신자 수가 1억6220만 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멕시코(9803만3000명), 필리핀(7372만6000명), 미국(6862만1000명), 이탈리아(5722만3000명), 프랑스(4662만1000명)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신자 수는 2008년 12월 31일 현재 491만4000명으로, 세계 227개국 가운데 48번째였다. 아시아 48개국에서는 베트남(618만7000명)에 이어 5번째로 집계됐다.

 

전 세계 주교 수는 2000년 4541명에서 2008년 5002명으로 10.15% 증가했고, 사제 수 또한 같은 기간에 40만5178명에서 40만9166명으로 0.98% 증가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각각 33.1%와 23.8%가 증가한 반면, 유럽과 오세아니아는 각각 7%와 4% 감소했다.

 

교구 사제는 2000년 26만5781명에서 2008년 27만4007명으로 3.1%가 증가한 반면, 수도회 사제는 오히려 3.04% 줄어 2008년에 13만5159명이었다. 평수사 역시 2000년 5만5057명에서 2008년 5만4641명으로 줄었다.

 

수녀는 2000년 80만 명에서 2008년 74만 명으로 줄었다. 대륙별 분포는 유럽이 41%로 가장 높았고, 아메리카 27.47%, 아시아 21.77%였고, 오세아니아 1.28%였다. 사제 지망생은 2000년 11만583명에서 2008년 11만7024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가톨릭신문, 2010년 7월 18일, 곽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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